본 영화 1만여 편 中 일부 (스포 가득)/ㅇ

엔칸토: 마법의 세계 (Encanto , 2021)

잔인한 詩 2021. 12. 24.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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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디즈니 영화답게
유색인종을 다루고 있고
교훈적인 주제를 다루고 있다
주제란 다소 흔한 것인데 바로
"마법 보단 사랑"이다
미라벨 가문은 2대에 걸쳐 마법 은사를 촛불로부터 받는데
마을을 유지보수하고 사람들을 지키는데 씀으로써
존경과 인정을 받고 있는 가문이다
할아버진 산적인지 뭔지에게 당하고
할머니 홀로 갓난 세 남매를 키웠는데 그때 얻은 양초에서 마법능력이 나왔다
음식의 치유능력, 기분따라 날씨 조절능력, 예지능력이 1대요
고 밑엔 여자 천하장사, 천리귀, 식물조절능력, 동물조정 소통능력이 2대인데
미라벨만 아무 능력이 없다
미라벨은 은따를 자기 스스로도 가족과 마을사람으로부터도 당하는데
어느 날 마법의 집에 균열이 가고 마법의 양초가 꺼지려는 환영을 본다
이때부터 능력자들이 힘을 잃기 시작하고
미라벨은 그 이유를 찾아 수소문하고 멀리 떠났다던, 벽뒤에 숨어있는 외삼촌을 만나
환영 2부를 보고자 하는데
이런 과정 속에 사촌 언니야들이 사실인즉슨 
마법능력에 행복은 커녕 압박감과 구속에 시달리고 있음을 알게 되고
가족의 능력 상실의 이유는 바로 
목을 죄는듯한 할머니의 기대감과 단속 때문였다고 
미나벨이 집안 다 망친다고 나무라고 언성을 높이는 할매에게 따지고 달려들다가 
집은 와장창 개박살이 난다
마법집은 미나벨 가문을 다 내보내고 
미나벨은 촛불을 살려보고자 몸을 날리지만 결국 꺼진다
호숫가에서 자책감에 빠져있는 미나벨에게
할매는 와서 사과하고
미나벨은 가족에게로 돌아와 마법보단 가족애죠 하면서
집을 일으켜 세우자 하고
마을 사람들도 와서 돕는다
마법 인정 문고리를 가족들의 미나벨 인정하는 차원에서 문에 달고 여는데
일반집은 다시 마법집이 되고
가족들은 마법을 되찾는다
***
소재? 마법능력.. 누군 있고 누군 없고?
주제? 마법보단 사랑?
그건 꼭 마법 아니라도 무술이든 다른 특기든 뭐든 다른 영화에서 흔히 보는
예를 들어 귀멸의 칼날, 도라에몽 등
소재나 주제면에서 식상하다
전개 방식이 맘에 안 드는 건
전 세계 관객을 대상으로 하는 영화기에 
나름 대중적이라는 관점에서 춤과 노랠 만들었겠지만
캐릭만 히스패닉 계고 말투, 춤, 노래는 다 백인식이다
표정조차도 그렇다
그냥 인정하고 싶은 건 노래 가사와 준비한 쇼트들이 참 잘 만들어졌단 것
흔한 소재, 주제, 뻔한 전개, 거기다 너무나 손쉬운 뻔한 결말이 아쉽다

2.5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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