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영화 1만여 편 中 일부 (스포 가득)/ㅇ

오늘부터 우리는!! (今日から俺は!!劇場版 , From Today, It's My Turn!!: The Movie , 2020)

잔인한 詩 2022. 1. 16.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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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제는 From Today, It's My Turn!!: The Movie
제목이 여자친구 오늘부터 우리는과 겹친다 ㅋ
어쨌든 하시모토 칸나 필모에서.. 챙겨본다
근데 감독이... 은혼에다 여자들에다 게다가 첫 키스만 50번째 등의 감독이다
병맛 영화도 찍고 정통 영화도 찍는 감독
***
조사해보니 역시 만화 원작이다
은혼도 그랬고..
만화 인물의 표정과 동작을 사람이 한다면?
다 표현도 안 되고 이상하다
그걸 제대로 실사에 맞게 옮겨주는 것이 감독의 역할이다
헌데 이 영화는 그런 부분에서 상당히 미흡하다
외모야 비슷하게 맞추면 그만이지만..
만화 자체가 병맛으로 유명한 것으로 나오는데
그걸 사람이 연기한다는 게 병맛이 아닌 웃픔이다
사람의 눈은 만화와 같이 커지지도 않고
사람의 입도 만화와 같이 커지지도 않고
사람의 동작의 한계도 표현도 만화와 같을 수가 없다
CG를 안 쓰는 이상 말이다
근데도 그대로 CG도 없이 유명 배우들을 데려다 만화처럼 표현하고 있다
음향효과와 약간의 음악으로 말이다
그게 사실성의 공백을 채울 순 없다
***
근데 짜증나는 건.. 사토 지로의 연기, 대사는 
거의 대부분의 영화에 갖다 놔도 다 똑같다
말장난, 더듬더듬, 입 조물조물
내가 일본인이 아닌 이상 왜 갖다 쓰는지 모르겠다
물론 마당발에 관록이 있으니 그렇겠지만
과유불급이라고 연기가 고착화된 배우인데 그걸 코미디 장르 여기저기 갖다 쓰면
그 작품은 매너리즘에 빠지게 된다
***
서사는 흔하다
아케히사 학교 찌질이 사토루는 
전 학교에서 방화로 학교로 불타자
아케히사에 더부살이 온 호쿠네이 투톱의  보호 아래 이용당한다
사토루는 사촌 여학생 쌈짱 검도 료코에게 포기 차원에서
미츠하시를 폭행범인으로 지목하지만
오해는 밝혀지고
아케히사 투톱 미츠하시, 이토는
호쿠네이 투톱에게 밀리고 마는데
아케히사 양아들은 이전 투톱
사토시, 사가라를 불러들이지만
역부족일 때 결국
아케히사 대 호쿠네이 패싸움에서 마무리는
미츠하시가 한단 내용이다
***
극장판인데 드라마 전편을 안 봐도 눈에 선하다
칸나의 역할은 거의 없다 
쌈씬은 어설픈 CG와 실제 무CG 장면은 합이 이뤄지지 않고
정제되지 않아 개싸움에 비현실적이다
미장센 부분에선 80년대가 배경인데
전혀 신경쓰지 않고 있다
복장만 그럴 뿐..
성의가 없는 영화다
드라마라서 우와하면서 봐줘서 인기가 있었던 듯..
재료가 아까운 요리라 할 수 있는 영화다

1.5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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