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영화 1만 1천여 편 中 일부 (스포 가득)/ㅇ

야라 (Yara, 2021)

잔인한 詩 2022. 6. 25.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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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수사
더 정확히는 DNA 검사가 얼마나 중요한지
이탈리아 범죄 수사의 경우를 말해주는 실화다

부자도 아니고 평범하디 평범한 가정의 
13살 리듬체조 꿈나무
야라는 실종되고 
수개월만에 변사체로 발견된다

담당 검사는 외압에 굴복할 듯 말듯하면서도
이탈리아 첫 DNA 검사를 실행
한 남자의 불륜으로 이뤄진 범인을 찾는다

4년 만에...
결국 2011년 벌어진 강간미수 상해치사 사건은
2021년까지 지속되고
살인자는 대법원까지 항고하지만 
종신형에 처해진다
***
인간의 생명 가치를 
돈으로 환산할 순 없을 것이다

마을 주민과 관련 인물들 DNA 조사를 위한 세금과
시간과 기회비용 따지면 엄청난 돈이 들어간 건 맞다
한 여아의 범인을 잡기 위해서 말이다

이건 도대체 무얼 말하는 걸까?
범죄 수사의 발전을 말하는 걸까?

세상 이 현재에선 얼토당토 않는 억울한 살해사건이 많이 일어난다
이 소녀의 생명이 무가치하단 게 아니라
어째서 모든 게 편중됐을까 싶다

사람들은 왜 특히 어린 아이나 
여자가 당한 사건에 민감할까?
그건 인간의 본성일까? 
아니면 문화 문명 교육의 탓일까?

무튼 홀어머니 입장에서 딸애를 키우고 있는
검사의 집념과 노력을 보여주고
이탈리아 과학 수사의 한계와 사법체계를 시사를 하곤 있지만
실화라서 안타까운 점은 있지만
식상하다...

2.5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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