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영화 1만여 편 中 일부 (스포 가득)/ㅇ

에너미 앳 더 게이트 (Enemy At The Gates, 2001)

잔인한 詩 2022. 6. 26.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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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액션 영화라기 보단
물론 미장센 및 소도구 대도구 특효 특분이 훌륭하긴 하지만
로맨스 내지 드라마다

전장 속에서도 사랑은 꽃피고
애는 태어난다란 걸 보여주는 영화다

소련 바실리와 엘리트 타냐의 운명적 사랑을 그리고
출세를 위해 바실리를 이용하고 
타냐를 좋아하는 선전 장교 다닐로프의 시기와 질투

그리고 타냐가 파편에 죽었다 생각하고선
다윗이 밧세바를 얻기 위해 우리야를 죽였듯
다닐로프는 자신을 탓하며 스스로
독일 최고의 저격수 소령 쾨닉의 미끼가 되어
쾨닉이 은신 장소에서 나오게 하고
바실리가 맞이해서 죽이게 한다

타냐는 부상을 극복하고
바실리와 재회한다
***
음악이 너무 고전적이다

러시아 입장에선 그렇게 달갑지 않은 영화일 것이다

스탈린그라드에 관한 러시아 영화를 많이 봤고
독일 침공에 대한 러시아 영화를 많이 봤지만
물론 로맨스도 있고 하지만
분명 애국적인 부분이 들어있다

헌데 이 영화는 미국의 입장에서
소재로서 독일의 소련 침공을 그렸을 뿐이다

3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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