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영화 1만여 편 中 일부 (스포 가득)/ㅅ

스트레인저 - 무황인담 (ストレンヂア 無皇刃譚: Sword Of The Stranger, 2007)

잔인한 詩 2022. 5. 29.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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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제물 용도를 피해 명에서 살다

일본으로 도망 온 소년 그리고 강쥐
우연히 폐가에서 만난 무사
티격태격하다 정이 들고 의지한다

명 사신단은 소년을 제물로 해서 
불로불사의 선약을 만들려 하고
이를 알게 된 영주는 빼앗으려 하고
출세를 노리는 근위대장은 인질이 된 영주를 죽이고
요새를 빼앗고자 하나

떠돌이 무명 무사는 묶어놨던 칼집에서 칼을 빼들어
모두를 물리치고 만신창이가 됐지만
소년과 강쥐와 함께 빨강 머리라도
이상하게 안 볼 나라를 찾아 떠난다
***
어른용 애니다
고어적 측면이 그래서가 아니라
조직에 의해 불법을 저질러서 
그것도 어린 아이를 처형할 수밖에 없었던 무사

모두에게 늘 속고 살아 까칠하고 투박하지만 
강쥐에게는 하염없이 방어기제 없이 속내를 드러내는 아이

세계 최고의 실력자로 자부심을 갖고 
명령체계 보단 자기 만족의 명나라 살수
소망에 그릇을 맞추겠다는 반역도 불사하는 부하
등등

영생과 권력과 소유욕과 이기심과 애정 결핍이
인물마다 각각 잘 드러나는 작품이다

3.5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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