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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bitration 미국식 [ˌɑːrb-] 영국식 [ˌɑːbɪˈtreɪʃn] 중재
***
세가지 진실이란 거창한 제목 달았는데
증인 둘과 기록원의 이야기를 말한다
다라측 증인, 사니측 증인 아내, 기록원...
이 셋의 증언이 뭐 중재를 확 뒤집거나 반전이 있다거나할 충격적인 것도 아니다
***
그 뭐랄까 독립 영화 한 편 본 느낌이다
첫번째 이유
동시녹음을 잘못해서 게이지 레벨을 잘못 맞춰서
룸톤이 들어간 것이 아니라
잡음이 상당히 많이 들어갔다
틱틱 툭툭 하고..
이건 동시녹음 담당이 잘못한 것이다
두번째는 후반부에 가서 카메라 초점이 날아갔다
감독이 그걸 제대로 점검을 안하고 대충 넘어갔다는 건데
너무나 초짜스럽다
세번째 장소가 전부 실내다
어떤 서사적인 것이 실내에 한정된 그런 서사여서가 아니라
일부러 쉽고 편하게 찍으려고 회사 사무실, 빠, 집, 학장실, 중재하는 호텔방
그정도에서 다 찍었다
카메라는 그 실내에서 왔다리갔다리만 한다
최소의 동선만 준다
네번째 마지막 씬 무렵 드뎌 사실상 외부씬이지만
호텔 입구에서 다라와 변호사가 원사 쇼트로 대화를 하는데
붐대가 보이니까 당연 와이어리스 안 쓰고
후시녹음을 했겠다손 싱크도 안 맞고 엉망진창이다
다섯번째 등장인물
중재인, 기록자, 고소인, 피고인, 변호사둘, 기술자, 깡패 둘, 학장, 입학생 둘
피고인 부인
소수의 인원으로 진술에 따라 회상씬으로 다 해결한다
***
유부남 사니 vs. 능력자 다라
다라는 불륜을 했지만
주식 배당을 받지 못한 채 퇴사한다
사니에게 강간까지 당하고...
다라는 토사구팽 당한 꼴
어떠한 물적 증거는 없고
증언과 정황 증거밖에 없다
판결 곧, 중재를 하기전 기록원과 중재자의 대화가
판결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물리적 강제 없이 강간이 성립할까?
근간의 미투의 논제와 맞물리는 의제이다
기록원은 자신의 경험담을 말해주는데
법대 입학을 앞두고 학장실에 갔더니
학장은 아내는 멀리 떠나 외로워서 포르노 보면서 자위한다
요즈음 입학하기 어렵다
내가 좋아하는 포르노는 쓰리섬 여자2에 남자 1이다
결국 여자 1은 기도모임에 가고 여자2는 남아서 했다란 얘기다
중재자는 그말을 듣고 강간을 인정
사니가 모든 거짓과 위압으로 다라를 이용했고 망치려 함을 인정하고
원래 받기로 했던 지분 30 퍼를 받게 한다
***
결론적으로 영화가 너무 심심하고 불쌍하다
끽해야 3일이면 촬영 가능하고
아니 잘하면 하루만에 다 쵤영이 가능할 분량이다
넷플렉스에서 지원 받고 이정도 질 밖에 작품을 못만들었을까?
억지로 억지로 돈 적게 들여 촬영하도록
시나리오 쓴 흔적이 역력하다
어쨌든 참 없어 보이는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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