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영화 1만여 편 中 일부 (스포 가득)/ㅂ

블러드 스크린 (Al morir la Matinee, Red Screening, 2020)

잔인한 詩 2022. 7. 4.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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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사기사 아빠가 몸이 편찮으셔서
효녀 아나는 대신 야간 상영을 한다

눈알에 집착하는 살인마가 극장 안내원 및
몇 안 되는 손님들을 하나둘씩 죽이고 눈알을 수집한다

안내원 약 먹을 시각을 알리는 알람시계 때문에
살인마가 돌아다님을 알게 되고
손님 중 살아남은 동네 불량소녀 앙겔라와
꼬마 토마스 셋만 살아남는다

영사실까지 쳐들어온 살인마의 위협 속에서
앙겔라의 기지와 희생으로
아나와 토마스만 사는데
아나 등을 칼로 긋고 토마스를 죽이려는 살인마를
아나는 셔터문 조작 쇠꼬챙이로 해치운다
***
애초에 앙겔라가 소화기로 쓰러뜨리고
죽이면 될 것을
또 한 번 셋이서 협공해서 기절했을 때
죽이면 될 것을
또다시 아나가 유리 조각으로 눈깔을 찔렀을 때
죽이면 될 것을
일부러 질질 끌면서 살려둔다

살인마가 왜 극장을 좋아하는지
왜 눈알에 집착하는지에 대한 설정은 전혀 없다

스크림 마냥 어리버리한 살인마
그럼에도 불구하고
숫한 죽일 기회를 내다 버리는 억지
고어적 블랙 코미디다

1.5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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