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영화 1만여 편 中 일부 (스포 가득)/ㅂ

버드 박스: 바르셀로나 (Bird Box Barcelona, 2023)

잔인한 詩 2023. 7. 15.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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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 자살 현상이 일어나던 날
도시 탈출을 하려던 아내는 차에 치여 죽고

수개월 후 계시를 받았다는
신부가 이끄는 강제 눈개방 무리에 의해
딸 안나는 투신자살로 죽임을 당한다

눈을 떠도 자살치 않는 희귀종자 세바스티안은
딸의 환영이 시키는 대로 함께 피신해 있는 사람들을 죽여간다

두 번째로 잠입한 피신 무리 중에
영국여자 클레어
독일소녀 소피아가 있는데

엄마와 헤어진 소피아가 말한 산정상 城
생존자 피난처를 찾아 무리는 떠난다

세바스티안이 젊은 남자 둘을 죽이고
정부 측에서 일컫는 '보는 자들'에게 쫓긴
노부부를 죽게 내버려 두자
클레어는 세바스티안을 같은 패거리로 간주한다

세바스티안은 자신의 가족 잃은 슬픔을 이해해 주는 클레어와
마냥 딸 같은 소피아에 양심을 되찾고
광명의 천사를 위장한 
마귀 행세를 하는  딸의 환영의 유혹을 뿌리치고
클레어와 소피아가 城에 이를 수 있도록 돕는다

둘이 케이블카를 탈 수 있도록
세바스티안은 추적해 온 보는 자들을 막고
딸의 환영과 겹친 신부를
철근 찌르기 전법으로 서로 찔러 죽이지만
자신도 찔렸기에 피를 질질 흘리며 죽어가는데
이제야 가족 엄마, 아빠와 자신이 함께 할 수 있다며
흐뭇해하는 딸은
아빠의 품에 눕는다

불굴의 투지와 기지로
성에 도착한 클레어와 소피아
소피아는 헤어진 엄마를 만나게 되고
클레어는 햇빛 보기 항체 검사를 받는다

군부에서는 지속적으로 미지의 존재 곧, 
햇빛을 보면 자살케 하는 존재의 항체를 찾는 중였지만
마지막 씬에서 쥐 실험도 실패다
***
뭐 CG를 꼭 영화 대국에서만 잘하란 법은 없지만
스페인 영화로서 헐리웃스럽게 잘 만들어냈다

말미에 미지의 존재에 대한 해법을 구하는 걸로 끝나지만
아무런 해결책은 찾지 못한다
결말이 아쉽다
***
저런 사람들은 거짓 사도요 궤휼의 역군이니 
자기를 그리스도의 사도로 가장하는 자들이니라
이것이 이상한 일이 아니라 
사단도 자기를 광명의 천사로 가장하나니
그러므로 사단의 일군들도 자기를 의의 일군으로 가장하는 것이 
또한 큰 일이 아니라 저희의 결국은 그 행위대로 되리라
ㅡ 고린도후서 11장 : 13~15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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