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영화 1만 1천여 편 中 일부 (스포 가득)/ㅁ

마지막 4중주 (A Late Quartet, 2012)

잔인한 詩 2022. 5. 3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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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도 높고
유명 내로라는 배우들로 구성되어
정말 명작인 줄 알았더니
흔하디 흔한
서양 막장드라마다
***
피터가 파킨슨병 확진이 되자
대타 니나를 섭외하려 하는 사이

로버트는 4중주를 하면서 감추워왔던 1인자 자리
곧, 1 바이올린 다이엘에게 교대 연주를 주장하고
설득을 부탁받은 로버트 아내 비올라 맡은 줄리엣의 말에
1 바이올린 할 실력이 안 된단 말로 해석한 로버트는
아침 조깅時 늘 만나던
무용수와 하룻밤 섹스를 하는데
바이올린을 두고 오는 바람에
줄리엣에게 발각이 되고
집에서 쫓겨난다

한편, 늘 1바이올린 다이엘을 꼬시는데 성공한
제자이자 로버트와 줄리엣의 딸 알렉스는
새 자취방에서 섹스를 하는데
집들이차 들린 줄리엣에게 또 발각된다

강의 도중 좀 나았다 싶었던 피터는
연습 재개를 구성원들에게 통보하고 다 모이는데
이미 상황은 개판이었고
로버트는 다니엘에게 주먹을 날린다
피터는 다니엘에게 그만두라 하고
셋을 집에서 내보내는데
옛날 푸가 구성원들 인터뷰를 보던 알렉스가
개과천선하고 경매장에서 뺏긴 고급 바이올린 선물에도
다니엘에게 이별을 고한다

우여곡절 끝에 연주회는 열리지만
베토벤 7악장에 들어서선 속도를 못 따라가던
피터는 니나를 불러 세우고 퇴장하고
악보에만 의존했던 다니엘이 계산적 고정적 주법을 버리고
악보를 덮자
나머지 셋도 악보를 덮고 6악장부터 분위기를 연결해 연주한다
***
만약에 젊은 배우였다면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어느 정도 배워가면서
AR로 연주하고 화편화로 신체부위를 쪼개 찍어도
실제감이 있었을텐데
딸역 배우조차 시원찮을 판에
4중주 네 배우들에게 실제적 연기를 기대하긴 어려웠다

거의 패륜적 원조 교제에
그것도 나이가 몇 개인데 낳질 말지
순회공연한다고 자신을 내팽개쳤냐고 따지는 사춘기
그냥 노땅 선생도 아닌
부모님과 같이 연주하는 선생과 섹스까지 한단 것
도무지 납득이 안 되는 도덕관이다

또한 그 흔하디 흔한 실수란 표현
자존심 상한다고 외간 여자와 섹스를 하고선
미안하면 다 인줄 아는 뻔뻔함도 이해가 안 간다

착한 사람은 제대로 된 사람은
중심을 잡아준 사람은 음악과 인생과 사별한 아내에 대한
절절한 그리움과 병마의 두려움으로 투신자살까지 하려는
피터와
충실히 자기 자리 지킨 줄리엣뿐이다

이 영화에서 건질 것이라곤
피터의 대사뿐이다..
인생의 깊이..직관력 도덕관 등..

1.5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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