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영화 1만 1천여 편 中 일부 (스포 가득)/ㅁ

민날 무랄리 (Minnal Murali, 2021)

잔인한 詩 2022. 6. 5.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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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날 무랄리는 떠돌이 연극 공연자인 생부의
연극 제목였다

생부는 천막 공연 폭발에서 
자신을 희생해 많은 관객을 살리고선 죽었다

장성한 아들 '제이슨'은 마을 경찰 서장 딸내미 빈시를 좋아했고
벼락을 맞고 살아남아 초능력자가 된다

같은 날 벼락을 맞은 또 하나가 있었으니 '시부'인데
둘 다 마을에선 찌질이로서

시부에겐 어려서부터 짝사랑한 여인인
고작 트럭운전수랑 속도위반으로 
야반도주한 우샤가 있다
***
제이슨의 초능력은 소머즈 귀, 수퍼맨 속도, 힘
시부의 초능력은 염력, 수퍼맨 속도, 힘
둘의 차이는 청력과 염력이다

서사는 뻔히 흘러갈 대로 흘러간다

시부는 어릴 적 자신을 유일하게 보살펴준 
우샤를 향한 일편단심으로
은행을 털고 자신에게 안 보내려는 
우샤 오빨 죽이고 조커로서 역할을 한다

제이슨은 아빠가 그랬듯이 영웅으로서 
사람들을 지키는 배트맨으로서 역할을 하게 된다

결국 작은 마을에서 빚어진 초영웅 대결을 그린 영화다

시부는 자신과 우샤와 결합에 방해가 되는 
우샤 오빠까지 죽이는데
애써 찾아온 우샤와 딸이 있는 시부 집에
마을 사람들은 우샤 오빨 죽인 초능력 악당이라며 불을 지르고
우샤와 딸은 죽는다

이에 시부는 훽 돌아서는 
놀이 공원에 있는 마을 사람 전체를 죽이려고 하는데
제이슨이 막고선
제이슨은 고작 마을을 지키는 초영웅이 된다
***
초능력 영화를 수 없이 봤지만

이렇게 시골 초능력 이야기는 첨 본다
하나는 선한 초영웅
하나는 악한 초영웅

하지만 알고 보면 악한 초영웅도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기 위해 그랬을 뿐이고
비극적인 관계며 결말이다
무지하고 편협한 인간들에 둘러싸인 인생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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