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영화 1만 1천여 편 中 일부 (스포 가득)/ㅁ

마미 (Mommy, 2014)

잔인한 詩 2022. 6. 3.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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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에서 가상의 총선을 통해
새 정부가 집권하게 된다

두 달 후 캐나다 내각은
S18 법안을 도입하여
캐나다 보건 정책에 수정을 가하고자 한다

큰 논란이 된 S14 법안에는
행동문제가 있는 자녀의 부모가
경제, 신체, 심리적인 위험에 처할 경우
법적 절차를 밟지 않고 자녀를
공공병원에 위탁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다
디안 다이 데프레의 운명은
그 사안과 밀접하게 관련돼 있다
***
고슴도치도 제 새끼는 예쁘다고 한다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
스티브는 시설 매점을 불 질러
같은 원생에게 화상을 입히고
퇴거 조치당한다

엄마 디안은 아둥바둥거리며
아들과 같이 살아보려하고
전직 교사였던 앞집 여자 카일라도 도움을 주지만
결국 시설로 되돌려 보낸다

카일라는 토론토로 이사를 간다 하고
엄마는 자신은 꿈을 가진 승자라고
허세를 부르지만
사실 마음을 의지하던 대상이 사라지고
자신의 꼴이 서러워서 흐느낀다 몰래..

병원에선 구속복을 잠시 푼 사이
스티브는 토낀다
***
사회는 누구를 위해 존재하는 것일까?
사회는 그 극소수의 비정상적인 것들로부터
안전할 수 있을까?

사회의 안녕 vs. 개인의 인권
사회의 인습이나 선입견이 아닌 이상
인권을 위해 사회에 위협이 되는 존재를
방치하고 사회 속에 풀어놓는단 것이
그 부모나 당사자에겐 좋을지 모르지만
난 아니라고 본다

부모조차 자책할 필요도 없다
그렇게 태어난 것을 어떻게 할 건가...

이런 유의 영화를 볼 때마다
열 처받아서 보기가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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