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테키란 '인기 절정기'를 의미한다
포스터를 잘못 봤는지
오프닝 크레딧을 잘못 봤는지
남자 하나에 여자 넷인 줄 알았더니 그게 아니다
***
유키오는 찌질이에다 모태 솔로 31년 차인데
트위터를 하다가 남자 아이콘을 써서
남자인 줄 알고 말이 잘 통하는 인물을 술 한 잔 하자며 만났더니
이쁜 여자 잡지사 기자 미유키였고 섹스에 골인하고 싶어 한다
하지만 소득은 없고
미유키 지인 언니뻘 되는 미니카 디자이너
루미코와 회사 회식자리서 보고선
노래방도 같이 가고나선
잠자릴 한다
루미코는 유키오가 좋다면서
부담스럽다면 얼마든지 자신이 고치겠다 하지만
유키오는 화장실 들어갈 때랑 나올 때 다르듯 거절한다
루미코는 어처구니 없게도
유키오 잡지사 편집장이라 잠자릴 갖고선
자기 살 길 찾아가는데
유키오는 못내 미유키를 못 잊던 차
미유키의 동거남이
공연 기획자에 미남에 능력자 곧,
자신보다 넘사벽인 건 알았는데
취재 갔다가 유부남인 걸 알게 된다
분노한 유키오는 미유키에게 사랑을 고백하는데
포옹도 키스도 섹스도 사귐도
모든 것을 다 거절당한다
이유는 자신과 함께 있으면
미유키는 발전할 수 없단 이유..
그 유부남이 공연을 여는 날
취재 갔던 유키오는
미유키를 보고 쫓아가서
유부남 보는 앞에서 찐한 키스를 한다
미유키는 못 이기는 척하더니 쪽쪽거린다
***
뭐하자는 건지 모르겠다
대사에도 나오지만 쥐새끼 같이 생긴 남주를
찌질이에게 매달리는 루키코도 이해가 안 되고
뭐 하나 쥐뿔도 없으면서
뭐 잘 났다고 루미코를 일언지하 통곡하는
루키코를 물리치는 유키오를 이해도 안 되고
유부남인 걸 알면서도 사귀는 미유키도 이해가 안 되고
다 이해가 안 되고
결말도 이해가 안 되고
발단 전개 결말 다 이해가 안 된다
***
발리우드 영화처럼 유키오가
연애의 감정을 가지고 환상에 부풀어 올랐을 땐
뮤지컬로 간다
영화 내내 극 중 분위기에 합한 일본 가요가 나오는데
딱히 와닿진 않는다
다른 일본 영화에서 노래가 나오면 와닿던데
영화 자체에 매력을 못 느끼니
곡도 가사도 다 한 귀로 들어와 한 귀로 나가고
자막을 보지만 전혀 가슴에 와닿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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