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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 애플렉과 맷 데이먼이 동시 출연한 영화가
굿 윌 헌팅과 이거 둘 뿐이 아닌가?
영주가 도대체 낯이 익어서 누군가 했다
근데 참 이해가 안 되는 게
근데 2장, 3장에서 여자들이 자끄 역의 아담 드라이버를 미남이라고 하는데
실소를 멈출 수가 없다
아담 본인 조차도 못생김을 인정하는 배우인데
솔직히 자끄 르 그리 역을 좀 잘생기고 얍삽한 인물이 했음 좋았겠다 싶었고
르 그리 역 배우가 낯익긴 해도 누군가 찾아봤고 검색해봤는데 말이다
***
영화는 다른 많은 영화들의 경우 처럼
등장인물의 관점에 따른 같은 사건 다른 입장을 보인다
1장은 장의 입장에서 장이 자끄를 전장에서 목숨을 살려줬고
아내의 강간 사실을 알고선 위로하며 안아주는 자상한 남편으로 묘사한다
2장은 자끄 입장에선 화간을 한 것이고 지가 전장에서 자끄를 살려준 거고
장의 어려운 사정을 많이 도와준 착한 친구로 묘사한다
1장과 2장의 공통분모는 교집합은 마그릿 지참금의 가장 소중한 땅을
자끄가 먹었단 것과 장의 성 또한 자끄가 차지했단 것
다만 장의 입장에선 영주에게 아첨꾼으로서 자끄가 그리한 거고
자끄의 입장에선 정정당당히 인정받아 했단 것
3장은 마르릿 입장에서 강렬히 저항했지만 강간을 당한 게 맞고
장이 강간 사실을 알자마자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고
늘 위선적이고 자신의 명예만을 생각하는 무심한 사람였단 것
***
1~3장의 마그릿이 자끄에게 인사차 입맞춤하는 씬이 공통으로 들어가는데
1~3장 각자의 관점에서
1장은 형식상 볼때기
2장은 입술 박치기
3장은 자끄가 입술 박치기하려 했으니 마그릿이 피했단 것
이 작은 쇼트들이 각 장의 관점을 대변한다
***
4장인 결말은 누구의 관점도 아니고
수미쌍관의 결투시퀀스로 마무리되는데
평소 돈 벌라고 전장만 돌아다닌 역전의 용사와
뱃대지 배불리며 놀고 처먹은 지주에 난봉꾼과의 결투의 결말은 뻔한 것이다
어쨌든 장은 명예를 회복하지만 몇 년후 십자군 전쟁에서 사망하고
마그릿은 성주로서 행복하게 살았단다
***
역시 유명감독이니 제작비 여유가 되겠기에
미장센, 대도구, 소도구, 의상, 분장, 특효 등이 아주 사실적이며 엑스트라들 관리도 잘 되고 있다
조명 조차 자연광을 쓰며 인위적이지 않고
시대상을 잘 나타낸다
헌데 서사의 구조는 많은 영화에서 차용되는 거라
그렇게 신선하지 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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