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영화 1만여 편 中 일부 (스포 가득)/ㅇ

나이트 시프트 (Night Shift, 2023)

잔인한 詩 2024. 6. 4.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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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웬 테일러는 외딴 모텔 당일지급 야간 저녁 7시부터 하는 12시간짜리 알바를 나온다

사장 테디 마일즈가 이것저것 가르쳐준 후 퇴근하려는 즈음 
그웬은 호신용 물건이 없냐고 묻지만
사장은 경찰에 전화하든지 도끼를 휘두르든지 하라 한다

유일한 투숙객 6호실을 찾아가 인사를 한 후
객실 청소를 대충 마치고 배달 음식을 시키는데 
접수대 전화기 13호실에서 전화가 와선 깔깔대고 웃는다
하지만 13호실은 손님이 없는 방인지라
그웬은 식칼을 들고 13호실을 점검한다
둘러봐도 아무것도 없는데 전화벨이 울리고
돌아보니 귀신이 그웬 전화란다

놀라서 방을 뛰쳐나온 그웬에게
6호실 앨리스가 드라이어 교환을 부탁한다

호기심이 많은 그웬은 싱크홀에서 뽀골뽀골 거품이 나온다고 쳐다보다
바닥으로 떨어지는데
링의 우물 내지 TV화면에서 나오는 식으로 싱크홀에서 
귀신이 엉금엉금 기어나오고 비명을 지르자
앨리스가 구출해준다

앨리스는 여기가 귀신 나오는 모텔로 유명하다 하고
그웬은 엄마와 여동생들을 죽인 살인범 월톤 그레이의 탈옥했다 한다

그웬 눈엔 잠옷바람의 피투성이 귀신이 보이고
사장 테디에게 전화해서 때려치울 것이라 한다

몇 번씩이나 모텔 접객실 앞을 오가던 차의 소유주
레이먼드가 투숙하는데
그웬은 월톤이라 철떡같이 믿고 
콘돔 치우느라 가위를 사용한 후 화장실에 둔 8호실로 안내한다

창 밖을 내다보고 돌아서는 남자의 목을 가위로 찌르는데
그는 12년간 애쉬포드 정신 병원에서 그웬의 주치의였고
엄마와 여동생 둘을 죽인 것은 그웬이었으며
월톤 그레이는 그웬 자신 이름으로 조합한 가공의 인물였다는 것이다

이때부터 공포의 주체가 뒤바뀐다
귀신이나 강도나 그웬이 피해자가 아니라
바로 살인자로 돌변하게 되는데
의사 혀를 자르고 그웬을 데리러 온 남자 간호사 둘을
가위로 난자해서 죽인다

우연히 8호실 안을 들여다본 앨리스는 다음 표적이 되고
화장실 창문으로 도망도 쳐보고 차로 도망도 가보려 하지만
사장이 얘기해 준 소방용 도끼에 죽임을 당한다

교대시간 아침 7시가 되기 전 모텔로 돌아온 사장은
그웬을 찾다가 풀장에서 올라오는 것을 보고선
뭐 했냐니깐 보여주겠다며 자기 쪽으로 오라고 한다

1년 후 모텔은 사장이 계획했던 대로 리모델링을 했고
별 5개까지 받는데 
대학 진학을 하러 가던 청년이 말끔해진 풀장을 보고 있으니
사장이 된 그웬이 원랜 싱크홀이 있었고 사람 다섯도 들어갈 만큼 깊었다 한다
곧, 의사, 간호사 둘, 앨리스, 모텔 사장 이렇게 다섯인 것이다

청년의 객실 접수를 받을 때 그웬 눈엔 자신이 죽인 가족에다
모텔에서 죽인 사람이 보인다
***
서사의 전개가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흘러 신선했고

(물론 가해자 피해자가 바뀌는 영화는 몇몇 되지만 

공포 영화에선 못 본 듯한데 적용시키고 있다)

귀신이 보이는 이유

접객실 앞을 배회하는 차의 이유

등등 점진적으로 정보를 제공해서 지루하지 않다


또한 그웬이 사용하는 무기 곧, 소도구가 가위, 식칼, 도끼인데

앞전 씬들에서 반드시 언급되든지 사용되기 때문에

필연성을 보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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