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 스쿨 (Night School, 2018)

테디는 청혼하려다 
아들도 아닌데 물려받을
바베큐 기계 판매점을 홀라당 태워먹는다

타고난 영업력을 높이 사는 친구네 회사 취업하려니
고졸만 가능인지라 다니던 학교
야간 수업을 듣게된다
***
동급생은 조기 출산으로 애 셋 딸린 
시댁에 얹혀사는 아줌마

로봇에게 자리뺏긴 공돌이

마약 소지로 졸업장 따야 소년원 안 갈 불량소녀

테디 때문에 식당 종업원 자리 잃은 멕시코인

이삿짐 30년 노가다하다가 
허릴 다쳐 관리직으로 올라가고픈 가장

화상 수업 죄수

이렇게 야간 수업을 듣는데
중간 셤을 앞두고 모두 자신이 없자 셤지를 훔친다

너무나 좋은 점수에 쌤은 추궁을 하고
테디가 총대를 매고 쫓겨난다

못내 아쉬웠던 테디는 쌤을 찾아가는데
쌤이 요구하는 건 검사, 곧 장애 검사하는 거였다

테디는 난독증에 여러 가지 학습 장애를 갖고 있던 것
이종 격투기로 줘 패가면서 
쌤은 테디를 가르치고

어느덧 고딩 졸업 셤을 모두 치르는데
테디만 유일하게 불합격한다
테디는 계속 도전하고 결국 높은 점수로 합격한다

시기심에 테디와 약혼녀가 갈라지게 했고 
공부를 방해했던
동창인 교장이 시키는 바
졸업식장에서 대표 연설을 한다
***
대학도 아니고 
겨우 고등학교 졸업장이
미국 사회에서 그토록 많은 영향력을 주는지 
새삼 깨닫게 하는 영화다

뻔한 전개라도 마음이 따듯해지는 영화이고...

3.5 /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