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노스케 아빠 히로시와 엄마 미사에는
가난해서 신혼여행도 못 갔었기에
잡지사 협찬의 호주 신혼여행을 같이 떠난다
그곳엔 값비싼 매혹의 에메랄드란 게 있었고
어마 무시한 가격이었기에
보물 사냥꾼이 탐을 낸단 관광안내원의 말을 듣고선
신짱은 자신도 사냥꾼이 되겠다 하는데
사냥꾼 중 재수 없는 쥰코를 만나
애증의 인연이 맺어진다
금관 일식이 일어날 때 공주에게
신랑을 데려다주는 사람에게
그 보석을 준다는 전설이 있고
섬 대부분엔 가면족의 구역이라
관광객은 들어갈 수 없다
가면족 측은 신랑을 잡아 독점적으로
보석을 차지를 하려 하는데
그 기준이 발 냄새였다
따라서 당연 발냄새 제왕 히로시는
그 수많은 관광객과 주민 중에서 납치된다
보물 사냥꾼과 신짱 가족은
히로시를 구하기 위해 혈안이 되는데
쥰코 빼곤 나머지 사냥꾼들은 다 가면족에 의해 처리되고
쥰코와 신짱 가족은
히로시를 찾아 모험에 모험을
위험에 위험을 무릅쓰고 결사적으로 노력한다
쥰코는 결국 남편을 찾으려는
아내의 모습에 감동을 받아
구출 작전에 동행을 하는데
막상 히로시가 있는 궁전에 갔더니
히로시는 버럭 화를 내면서
공주랑 일 안 하고 편하게 살 거라면서
돌아가라고 호통을 친다
(사실은 가면족이 가족과 쥰코를
해치려고 숨어있었기에 연극한 것)
실망과 분노에 휩싸인 미사에는 비록 화가 났지만
남편에 대한 사랑을 버릴 수 없어서
공주와 담판을 지으려고 제단을 찾는데
수많은 가면족을 물리치고
대면하고 보니 공주는
킹콩 크기의 코알라였던 것
공주는 히로시의 발냄새를 맡고
똥꼬에서 배꼽에서 에메랄드를 쏟아내는데
미사에는 공주에게 남편을 사랑하니
딴 코알라 만나라 하고
신짱과 시로에 의해 풀려난 히로시도
자신에겐 가족이 중요타 하는 말에
공주는 격분하는데
신짱은 아빠가 좀전에 말한
보물에 대한 얘길 공주에게 한다
"보물이란 인생을 걸고 좋아하는 것이지 물질이 아니다"
공주는 화를 가라앉히고서 떠나고
쥰코는 베낭에 보석을 죔 챙기고
신짱 가족 화합사진을 찍어준다
***
이 편의 주제는 부부는 어떠해야 하는가 이다
참 인상깊은 씬이 있는데
쥰코는 미사에에게 묻는다
왜 굳이 남편을 되찾으려고 하는지
남편은 공주 만나 편하고 행복하게 살 텐데
미사에도 보석 챙겨서 자기 인생사는 것이 좋지 않겠냐고
그 질문에 미사에는 답을 못하지만
공주에게 항변할 때 말이 정답이 될 테다
비록 시시껄렁한 것으로 싸우고
좋아할 지라도 같이할 사람이 남편이라고..
반면, 가면족 추장은 끊임없이 히로시를 설득하는데
공주랑 결혼하면 일 안 해도 되고
평생 놀며 행복하게 살 수 있다고..
하지만 히로시는 대답은 안 하지만
가족 사진과 결혼 전 미사에를 업은 사진을
손에서 놓치 않는 것으로서 그 답이 되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부부의 사랑이란
물질에 있지 않고
평생을 좋아할 대상인 상대가
보물임을 인식하고 잊지 않고
소중히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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