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영화 1만 1천여 편 中 일부 (스포 가득)/ㄱ

고스트 스쿼드 (Gosuto sukuwaddo, GHOST SQUAD, 2018)

잔인한 詩 2021. 1. 1.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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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구치 노보루 감독의 작품이다

병맛 영화인데

B급 영화도 아니고

주제는 심각한데

연기도, 연출도, 특수효과도, 미장센도, CG도

F급이다

독립영화라면 이해를 하겠건만...

정성이 없다!

제작비가 없어서가 아니라

그냥 지 멋대로 찍고 싶어서 

지 멋대로 찍은 영화이다

듣보잡 배우들을 데리고

도대체 이런 영화를 만드는 이유는 뭘까?

80년대 영화보다 못한 

이 따위 영화를..

이따위 영화를 만드는 것도 참 재주라면 재주다 ㅋ

***

이혼 가정의 리카는 아빠와 함께 사는데

폭력을 일삼고 딸을 개무시하고

리카는 친구도 없고 자살을 늘 꿈꾼다

눈엔 귀신이 보이고

그러다가 귀신도 리카가 자신들을 보는 것을 알게 되고

복수를 위해 

리카에게 접근한다

여자 셋의 귀신이 있는데

모두 동네 양아치 곧, 여자를 강간 혹은 죽인 범죄자들이다

영화에서 비쳐진 얼굴은 30대 이상인데

10대라 설정하고 촉법 소년법으로 10년 남짓 빵에 살다가

사회에 복귀한 가해자로 나온다

어쨌든..

그 희생자 셋인 귀신은 복수를 위해

리카가 죽을 지경에 이르러야

사랑과 영혼과 같은 물리적 행사를 할 수 있어서

리카가 사경을 헤매게 하고

양아치 두목의 술집에 악당들을 몰아넣고

복수를 감행하지만

리카는 죽여서는 안 된다고 한다

분을 이기지 못한 피해자 귀신은

악당을 죽이고 

이를 말리던 리카를 해친다

죽지 않고 살아남은 악당들은

귀신들의 아지트를 찾고

대결을 벌이는데

죽었던 리카는 지옥의 형벌 총을 갖고 귀신으로 나타나는데

이는 평생을 죄책감을 갖고 살게 하는 총이다

죽은 리카를 살리기 위해 

귀신 셋과 복수를 위한 훈련교관였던 담당 귀신은

악당들에게서 뺏은 1년 치 목숨을 

뽀뽀함으로 리카에게 건넨다

정신이 든 리카는 천국으로 가려는 세 친구와 아쉬운 작별은 한다..

***

이 영화가 왜 B급이 아니냐면

B급은 표현과 묘사 부분에

아예 허접으로 설정하고 작정하고 만든 영화다

하지만 그 틀 안에서 핍진성과 필연성이나 개연성이 갖춰져 있고

진지함이 있다

하지만 이 영화는

아무것도 없다

변태스런 영화

에로까지 탑재한 어처구니없는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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