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영화 1만 1천여 편 中 일부 (스포 가득)/ㄱ

구원의 날 (Redemption Day, 2021)

잔인한 詩 2021. 1. 18.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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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뻔한 모티브를 보인다..

퇴역군인이자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로 힘들어하는 전쟁 영웅이 

누굴 구출한다!!

대상이 바뀔 뿐 뻔한 내용이다

그게 딸이든, 아내든, 그 누구든..

이 영화에선 아내다

힘들게 찾은 아내를 자신의 살인 병기는 능력으로 구하고

그 장애를 극복하고 

구원의 날을 맞는다 그런 내용이다

***

미국에도 시나리오 쓸게 정말 없나 보다

반복 또 반복이다

영화의 소재가 떨어지니

그 게임으로 치면 게임 엔진을 그대로 갖고 오고

그 모티브를 갖고 오고

살짝살짝 내용만 바꾼다

그것도 안 되니

실화 바탕이니

소설 원작이니

만화 원작이니

웹툰 원작이니

하는 식이 되어버리는 것이다

영화 각본으로서 천재가 세계적으로 나와줬음 싶다..

***

딸이 백인이다

아빠는 흑인이고 엄마는 백인인데 말이다

유전학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에

둘이 재혼을 했든

딸은 쥔공의 친딸이 아니란 것이다

요즘 나오는 영화에선 주로 흑백 혼합 가정이 많이 나온다

대개는 남편 쪽이 흑인이다

이유는 모르겠으나 시류가 그렇다

흑백 인종갈등을 완화시키고자 하는 제작사의 노력일 수도 있겠지만

보기에 좋진 못하다

의도적으로 그러는 것이 너무 눈에 뻔히 보이므로..

***

또 그 흔하디 흔한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를 시작점을 잡고 있다

남편은 끊임없이 작전 수행 중의 상황을 거듭 악몽으로 꾼다

심지어 단편적으로 회상씬의 나오는 실패의 장면들은

영화 전체적으로 조금씩 쪼개어서 전개해서 

보여준다..

다 보여주고 정면 승부할 자신이 없단 거다

쨌든.. 진행되는 서사의 쇼트와 뜬금없이 나오는 작전 실패의 장면이

연관성이 크게 떨어지므로 

각본이나 연출이 엄청 비겁하다는 것이다

***

전직 군인인 브래드의 아내 케이트는

유명 고고학자다

모로코 지역에 최근까지 알려진 인간의 시작점이 틀렸고

30 만년 전임을 증거하는 유물을 발견했대서

지인들과 모로코 정부요인과 함께 지역을 찾는다

기름 로비스트인 CIA 요원의 사주를 받은 

운전기사에 의해

모로코에서 알제리 국경을 넘고

케이트 일행은 알제리 테러단체에 납치된다

아내의 임신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브래드는

정부의 도움을 받지 못한 상황에서

모로코 최고 첩보요원 둘이서

적진에 침입하고 아내를 구출한다

허나

그런 사달의 뒷배경엔

기름 장사꾼과 CIA의 자작극였음을

브래드도 모르고

케이트도 몰랐던 것

더더군다나 테러단체도 몰랐던 것

이를 그 모로코 최고 첩보요원은 알아내고 있었다...

***

액션도 거의 없고

있다 해도 너무 허접하고

구조에 있어서 반전도 없고

너무 손쉽다

영화가 그냥 영화 시작 전

기름의 중요성을 설파하더니

기름 때문에 인질극도 조작될 수 있단 것을 보여주는 

하나의 상황극을 보여줬을 뿐..

진실로 

주제도, 소재도, 전개 방식도

허접한 영화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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