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영화 1만 1천여 편 中 일부 (스포 가득)/ㄱ

갓리스: 디 이스트필드 엑소시즘 (Godless: The Eastfield Exorcism, 2023)

잔인한 詩 2023. 9. 9.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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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 호주 이스트필드

디젤 기관 정비공 르본드 (= 론)의 아내 라라는

정신과 의사 마리사 월쉬로부터

조현병 및 조증 진단 및 치료를 받는다

론은 정신과적인 문제가 아니라 영적 문제라며

더 이상의 의학적 치료를 원치 않고

교황청 공식 구마자 아르젠토 신부의 도움을 받기로 한다

 

정신과 병원을 나서 집으로 돌아오는 길

라라는 정신병일 뿐이라 하고

론은 영적 문제라 하고 둘은 다투는데

라라는 돌변하더니 속에 들어있는 마귀 왈 

거라사의 광인처럼 군대라고 한다

 

론은 멋도 모르고 여목사 바버라가 추천하는

구타 고문 퇴마사 대니얼을 부른다

 

대니얼이 시키는 대로 아내를 묶으려 하자

라라는 도망치고 대니얼이 잡아

헛간에 가둔다

 

묶고 이름을 밝히라 하지만

라라라고 하다가 계속 다그치자

욕지거리를 하면서 낄낄거린다

 

대니얼은 지원 사격으로 성령 충만한 성도를 불러줄 것을 요구하고

바버라는 교회 성도를 데려온다

 

퇴마의식은 치러지고 저녁 시간이 되어 자릴 비우자

라라는 풀어달라 소릴 지른다

여 성도 올리비아가 와서 살펴보는데

라라는 마리사에게 전활 해달라 부탁한다

그리고 사기 그릇 조각으로 밧줄을 끊고 탈출하는데

성도들이 찾아나서고 결국 마귀와 조우하는 라라는

남편에게 붙들린다

 

마리사는 절활 받고 경찰서를 찾는다

 

구마의식은 계속되고 귀신이 씌인 원인을

잃은 갓난아기 아들 엘리엇에서 찾은 대니얼은

론에게 엘리엇 발을 찍은 석고를 깨뜨리게 하고

라라 입을 찢어 죽이고선

사흘 후 부활한다고 장담한다

 

사흘 째 되던 날 경찰, 광신도들이 라라의 집 주변과 안에 깔렸고

형사 체임버스와 마리사는 라라 집을 들른다

 

결국 라라는 부활을 못하고 썩은 시체 그대로 관에 뉘어있고

몰렸던 사람들은 다 사라지고 없다

일단 대니얼은 수갑에 채워져 연행되고

뒤이어 대니얼, 론, 바버라는 과실치사로 재판을 받게 되어

유죄 인정되지만 집유로 징역을 살지 않았다

***

참 미개하다 성경을 제대로 읽어만 봐도

저런 구마의식이 얼마나 비성경적이고 미신적인지 마귀적인지 알 텐데

답답하기 그지없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이고

마지막 자막으로 

뭐 승인되지 않은 구마의식이 대부분 여자나 아이들에게 자행되어

죽음에 이른다고 희생자 명단을 올린다

 

승인되지 않은?

천주교를 말하는가?

그것조차도 마귀적인데 말이다

 

라라의 표정 연기가 영화를 그나마 지탱했다

허나 영화의 소재자체도 진부하고

표현방식도 진부했다

이런 유의 영화가 어디 한 두개인가?!

 

1.5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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