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미장센이 너무 깨끗하다
의상도 칼도 집도 다 너무 깨끗하다
대놓고 퓨전 사극으로 갈 것이 아니라면
핍진성이 결여됐단 소리다
더 웃긴 게 감독의 입봉작인데
이전 필모를 보니 전부 미술 담당이다
뭘 배웠던 건가?!
***
'태율'은 후진 칼로 쌈 하다가
깨지는 바람에 눈동자에 칼 조각이 박히고
산속에서 은거하며
공주를 딸로 키우던 중
청나라 떨거지에 눈에 띄어 팔려갈 직전에
자신의 능력을 발휘한단 내용인데...
시대와 사용하는 몸 기술은 다르지만
여느 액션 영화의 구조와 똑같다
문제는 어떻게 풀어내느냐일 뿐..
어떻게란.. 정말 이전 작들보다 뛰어나든
아니면 그나마 그정도이든 해야 하는데
액션이 정말..
배우들 연기 감독의 연출 등등 다 차치하고
후지다..
바람의 검신인가?
일본 자토이치인가?
액션이 일본 검도 영화 비슷하단 것?
***
그건 아는가? 한국엔 고유무술이 없단 것?!!
왜, 한국이 침략만 당하고 식민지 생활만 했는지?
그건 무를 천시하고
문만 중시했기 때문이다
수박치기, 택견, 해동검도... 그리고 태권도까지
아니 쉬운 예로서 십이도보통예지인가 뭔가
아무튼 조선시대부터 다 중국 무술 베낀 것뿐이다
그것이 마치 한국 무술로
억지춘양의 격으로 비쳐지는 것이 부끄럽다
***
감독이 각본도 썼던데
무술에 대해 공부를 제대로 하고
뭔가 새로운 접근을 했음 싶다
무술인의 입장으로서 안타깝다
실로 안타깝다 ㅠㅠ
감독은 도와 검의 차이는 알고나 있는 걸까?????????
1 / 5
반응형
'본 영화 1만 1천여 편 中 일부 (스포 가득) > ㄱ'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레이스 (Grace, 2009) (0) | 2022.11.03 |
---|---|
길티 오브 마인드 (心理罪 , Guilty of Mind, 2017) (0) | 2022.08.31 |
기항지 (踏血尋梅, Port of Call, 2015) (0) | 2022.08.25 |
굿 뉴스 (Good Newwz, Good News, 2019) (0) | 2022.08.15 |
그 남자의 집 (His House, 2020) (0) | 2022.08.10 |
그 숲에선 누구도 잠들 수 없다 (W lesie dziś nie zaśnie nikt, Nobody Sleeps in the Woods Tonight, 2020) (0) | 2022.08.03 |
검은 우물 (Kaali Khuhi, 2020) (0) | 2022.08.03 |
고질라 VS. 콩 (Godzilla VS. Kong, 2021) (0) | 2022.07.30 |
과거가 없는 남자 (Mies Vailla Menneisyytta, The Man Without A Past, 2002) (0) | 2022.07.26 |
가시나무 왕 (いばらの王, King Of Thorn, 2009) (0) | 2022.07.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