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영화 1만여 편 中 일부 (스포 가득)/ㄱ

가이 리치스 더 커버넌트 (Guy Ritchie's The Covenant, 2023)

잔인한 詩 2023. 5. 17.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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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사 킨리
통역병 아메드

킨리는 작전 중 탈레반 무기 수송 트럭을 적발하는데
부하들을 잃고 새로 분대 편성을 한다

다른 부처에서 꺼려하는
깐깐하고 고집세지만 유능한 통역병 아메드를 영입한다

일반적인 절차나 작전에선
도무지 탈레반 무기 저장처를 찾을 수 없자
부대장 소령의 묵인하에 비합법적인 방법을 쓴다

곧, 탈레반 똘마니 하나를 협박 내지 뇌물로 장소를 찾는 것

첫째 장소를 가는 도중
아메드는 이동 도로를 폭우에 의한 유실이라는
팀원의 말이 거짓말이며 
매복에 함정이라며 
작전 이동 중에 차를 세우게 고집을 부린다

킨리는 화를 내지만 일단 믿어보고
공중 정찰 및 육안 정찰을 하는데
그게 사실였다

한 분대를 다 잃을 뻔한 것을 아메드의 충고와 통찰력 때문에 
위기 모면을 한 것!

두 번째 장소를 갔고
땅 주인은 무기 저장이란 건 어불성설이라 하지만
이 역시 아메드는 거짓말이라며 꿰뚫어 본다
교전이 벌어지고 
킨리 분대원들은 몰살당하고
킨리 조차 팔과 다리에 부상을 입는데
아메드는 도로 이동으론 탈레반 발각이 뻔하므로
손수레에 갖은 이동 수단을 다해서
죽을 위기를 넘겨가며 
산 넘고 물 건너
킨리를 무사히 기지로 이송시킨다

부상으로 귀향한 킨리는
탈레반 지명 수배 1순위가 된 아메드 비자를 받기 위해
백방으로 수소문과 진정을 해보지만
해당 부처에선 여기저기로 전화만 돌리고 해답이 없자
메뚜기 뛰듯 도망다니는 아메드 가족 구출을 위해
직접 나서려 한다

킨리의 아내는 남편의 목숨을 구해준 은인을 위해
집 담보 대출을 받아
민간 구조 업자 파커의 수임비를 주라며
남편을 응원한다

탈레반과 마약 뒷거래를 하여 위협을 받지 않는
아메드 동생을 통해 아메드의 위치를 파악한 킨리는
어렵사리 킨리를 찾아가고
아메드와 아내, 어린 아들을 
파커와 만나기로 한 댐까지 가는데
아메드 집에 가는 도중에 발각되어
불가피 탈레반 바퀴벌레 똘마니를 죽일 수 없었던 바
미행을 당한 
킨리의 일행은 댐 도착 직전부터 
댐 도착까지 총격전을 벌이게 된다

탈레반 바퀴벌레들이 우글바글 꾸역꾸역 댐으로 몰려들고
킨리 일행의 총알은 바닥나는데
절체절명의 순간
킨리 부대장으로부터 아메드의 비자를 받고
킨리가 밝힌 이름이 거짓였고
그 유명한 탈레반 지명 1순위의 킨리와 아메드였음을 알았기에
얼씨구나하고 공중지원을 와서
바퀴들을 싹쓸이한다

이로써 킨리 일행은 무사히 미국으로 오게 된다
***
아프칸 전쟁 당시의 통역병을 소재로 하고 있다
일종의 선한 사마리아인 더하기 결초보은이 주제이다

아메드가 그냥 내뺐든지 하면 됐을텐데
킨리를 죽자사자 구출해 낸 것이고
역지사지 자신이 죽어야 했는데도
아메드가 자신을 구해줬기에 
목숨 내놓고 구출하러 킨리가 간 것이다

화편화와 배음, 연기 등의 표현적 영화적 기법도 훌륭하며
서사도 탄탄하고 탄력적이며 맺고 끊는 점이 깔끔하다
역시 명불허전의 가이 리치 감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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