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영화 1만 1천여 편 中 일부 (스포 가득)/ㄴ 79

냠냠 (Yummy, 2019)

이 좀비 영화는 벨기에란 나라가 듣보잡이란 게 아니고 영화에 있어서 듣보잡 나라에서 만든 영화다 뭐 한국도 만드는데 어떤 나라든 뭔 상관있으랴.. *** 좀비 영화의 요소요소를 그대로 답습한다 물리면 좀비 된다 가족 애인도 좀비 되면 어쩔 수 없다 생물학적인 이유와 인류학적인 이유를 답습한다 특이한 건.. 그 이유가 좀비 바이러스 이유가 오래 살라고 하는 짓거리의 일환 허나 그 또한 인간적인 테두리.. 병원을 찾은 이유가 가슴 축소 수술 및 성형외과란 것만 오로지 특이하다 이미 나온 수 많고 많은 좀비 영화와 차별화를 두려니 그렇게 썼으리라 군데군데 코믹적 요소가 많다 반면 마지막은 병원 내 사람은 아무도 살아남지 못한다 알리슨은 무사히 빠져 나와서 대우차를 타고 가지만 어렵사리 빠져나온 진흙 투성이의 ..

나는 테러리스트다 (Detention Letter, aka. Arrest Letter, 2017)

원제는 Arrest Letter이고 개봉명은 Detention Letter이다 *** 음악이 영상을 망친다 집중하고 들여야 봐야 할 쇼트들, 씬들이 음악으로 도배되어 가치를 떨어뜨리고 있다 과유불급... 영화를 현실성 있게 만들고자 했으면 낄끼빠빠할 줄 알아야 한다 굳이 음악이 필요없는데 들인 노력으로 영상 및 다른 것에 기운을 쏟았으면 좋았을 듯싶다 이집트 영화 분위기가 발리우드 마냥 그렇다면 뭐 어쩔 수 없는 것이지만 ㅠㅠ 귀가 아프다 감정의 범람이다 **** 근데 이집트는 사촌 간에 결혼이 가능한가? 근친상간 아닌가? **** '칼리드'는 흑수저 결손가정에 태어나 못 배운 놈이 신념을 가지면 무섭다고 이슬람교에 빠져 갖은 테러 짓을 하면서 돈과 권력을 탐한다 기득권자 측은 다른 세력이 칼리드를 이용..

노래는 너의 것 (Jak zostac gwiazda, Fierce, 2020)

폴란드어 원제목의 뜻은 '스타가 되는 방법' 영어 번역은 How to become a star 노래는 너의 것이라 한제를 붙인 걸 칭찬해주고 싶었으나 허나 내용을 보면 개똥 같은 어그로 낚시성 제목이다 영화의 주제나 내용을 담지 못하고 있다 노래는 사랑을 싣고 정도가 더 낫지 않았을까?!^^;; *** 서사는 출세와 인기를 위해 임신한 여인을 버리고 노래 한 곡으로 노래 경연프로그램 심사위원까지 된 남자의 특별 프로그램으로 고향엘 온다 엄마와 딸은 만나러 가지만 아빠의 개무시 딸은 오기에 노래 경연에 참가하고 어느덧 아빠의 전철 곧 인기를 위해 주변의 사랑을 잊는 방탕한 삶을 산다 아빠는 부성애가 발동 딸을 지키고 말리려 뛰어나가다 차에 꽝!! 식물인간 상태가 되었지만 딸의 노래로 살아나 딸과 아빠는 같..

내 친구들은 모두 죽었다 (Wszyscy moi przyjaciele nie żyją, All My Friends Are Dead, 2020)

우연히 발견한 권총에 의해 집주인 애가 포스터의 주인공 아나스타시아의 손에 죽고 총은 돌고 돌아 걸레 둘의 손에 들어가고 거실에서 격투가 벌어지는 바람에 파티 참석한 애들이 총을 맞고 아나스타시아가 세탁기 물을 온 집안에 흘리는 바람에 티비가 바닥에 떨어지는 바람에 감전사로 죽는다 웃긴 게 유일하게 아나스타시아만 살아남는다 *** 말이 안 되는게 죽인 건 여자앤데 찍사 남자애는 왜 그토록 사건을 은폐하려 했고 총이 발사되는 데 그 주변에 옹기종기 모여 있어서 희한하게도 총을 맞는다는 설정도 말이 안 된다 그 흔한 감전사로 떼죽음 시키는 것도 진부하다 2 / 5

내가 죽던 날 (The day i died : unclosed case, 2020)

노래를 부를 때 시종일관 레퀴엠으로 거의 2시간을 부른다면 아무리 맘에 준비를 하고 온 사람도 지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영화 내내 쭈우욱 깔아 넣은 브금과 우울하고 답답한 서사 죽었을 거라던 세진이가 순천댁에 버젓이 살고 있는 게 보이고 김혜수는 그걸 못 찾아 헤매고 증인 프로그램을 할 이유도 아니, 위협도 없는 억지 설정에다 사고무친의 억지 감정이입은 서사로도 엉망였지만 전체적 연출조차 반감만 일으킨다 1.5 / 5

늑대의 제국 (L'Empire Des Loups, Empire of the Wolves, 2005)

'세마'는 결국 회색 늑대단에서 최정예 전사로 키워진 마약 운반책였는데 삶에 회의를 느껴 성형을 하고 잠적하려고 불법 이민자 터키 재봉사로 일하다가 대테러팀의 간첩 활용 목적으로 실험대상이 됐다? 그래서 남편 얼굴도 8년간의 결혼 생활을 기억 못 했다? 경찰에서 짤린 줄 알았던 '시페르'는 알고 보니 마약단속반 직원였다 세마는 자신의 삶을 앗아간 늑대단 두목을 처단하기 위해 시페르는 마약 유통을 일삼는 늑대단을 소탕하기 위해 손을 잡는다? 강력계 반장 '폴'은 터키 밀입국 여성 연쇄 살인범 잡으려다 이 모든 사건에 휘말린다? 아이공 머리야... 이해하기 너무 어려웠다 그래도 뻔한 서사 보다야 궁금증을 유발시켜 계속 보게 됐으니 만족! 그리고 이쁘고 잘생긴 배우가 주조연이라 흐뭇했다 난 얼빠니깐^^ 3.5..

너에게만 슈퍼히어로 (我的情敌是超人, A Choo, 2020)

고천락도 나오고 왕대륙도 나온다 궐 박사인가는 여러 영화에서 봤지만 이름 모른다 이즈와 신신 누나는 낯설다 *** 암튼... 사랑은 초능력보다 강하단 얘기다 '이즈'는 누나가 용감한 사람 좋대서 격투기 선수가 되고 오뚝이란 별명을 얻지만 누난 음파맨의 약혼자가 될 위기다 궐 박사는 인질로 '신신'을 붙잡고 이즈는 챔피언이 될 순간 나오는 그 사건보도를 보고 보육원을 향해 달려가지만 보통 인간인지라 턱없이 당한다 배에 구멍이 뚫리고 죽을 것 같지만 이즈는 마지막 일격을 신신 누나가 자신과 친구를 위해 보육원 어린 시절 뚱보 악당을 한 주먹으로 날렸을 때처럼 궐 박사를 박살낸다 *** 대만판 히어로물인데 아주 실제적이다 이즈는 초능력자가 되려고 별짓 다하는 것도 그렇고 헌데 중심은 사랑에 대한 것이다 아무리..

내 친구는 악마 (Meine teuflisch gute Freundin, How To Be Really Bad, 2018)

규모가 좀 크고 마법도 좀 쓰고 그랬음 좋았겠지만 너무 아기자기하다 그래도 귀엽고 사랑스럽게 이야기를 전개해간다 배배꼬지 않고 정보 곧, 적당한 선에서 나쁜 짓 해야 안 끌려간다는 것을 전달했고 일부러 착순이와 사귀게 했다는 걸 드러냈기에 정공법으로 착순이는 기부금 착복의 교장 고빌 슬라이드를 올리고 사중주를 망쳤고 야한 공연을 벌인 것 귀엽게도 악마 아빠는 딸이 그런 줄 알고 착한 마을에 머물게 하는 것... 동화 같은 이야기지만 시사하는 바는 크다 4 / 5

나 없는 내 인생 (My Life Without Me, 2003)

어디서 봤나 했더니 베오울프와 그렌델 마녀다 *** 다른 죽기 전 소원 목록 이루기 영화랑 다른 방향으로 흘러간다 다른 영화에선 타인의 삶을 파괴하고 이기적이거나 엽기적 향각을 펼치는 반면 여기 여주 '앤'은 남은 가족들과 주변 사람들이 자신을 잊고 살아가게끔 혹은 새론 인생을 살아가게끔 배려해주고 준비한다 남편과 딸에겐 아내와 새엄마를 비록 불륜이지만 그 남자에겐 새론 연애를 엄마에게도 새 인생을 아파 죽을 것 같은 사람 앞에서 속도 모르고 맨날 다이어트 운운하는 직장동료에겐 그깟 것 아무것도 아님을... *** 만약 내가 앤의 입장였다면? 난 꿈을 꾸거나 펼칠 기회조차 없는 가난과 가족이란 관계에 얽매여있었다면? 어떤 선택을 할 수 있었을까 싶다... 배우들 아역에서 노인역 출연진 모두 연기가 살아있..

닌자 거북이 TMNT (TMNT, 2007)

불멸도 좋은 게 아녔다 3천 년 전 다른 차원의 문을 열다 불멸이 된 전사왕은 그 대신 지상엔 13 마리 괴물이 들어서고 부하 장군들은 돌이 된다 3천 년이 지난 현재 전사왕은 13 마리 괴물을 돌려보내고 자신은 죽고자 하는데 괴물 잡는데 도움 줬던 돌 장군들은 세계 정복을 꿈꾸며 마지막 괴물 잡길 꺼리고 닌자 꼬부기들과 사부와 사람 친구 둘과 슈레더 부하들과 돌 장군들의 대전이 펼쳐지고 닌자들이 승리한단 그런 내용이다 *** 영화가 주는 교훈은 진정한 지도자는 지 잘난 맛에 되는 게 아니라 서로의 협동을 이끌어 내야 한다는 것과 불멸이 능사가 아니란... 것 3 /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