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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나 바우쉬(Pina Bausch)에 대하여

숲만 좇다가 나무를 보질 못한 것이랄까? 피나 바우쉬에 대한 영화인데... 대사에 따른 부분부분적인 피나 바우쉬에 대한 정보만 좇고 있는 것같다. 일단 피나 바우쉬에 대해 정리를 해야지.. 숲이든 나무든 제대로 방향을 잡을 것 같다. Pina Bausch Philippina "Pina" Bausch [1](27 July 1940 – 30 June 2009) was a German performer ofmodern dance, choreographer, dance teacher and ballet director. With her unique style, a blend of movements, sounds and prominent stage sets, and with her elaborate coopera..

<카페 뮐러 Café Müller>와 <피나 Pina>의 관계

무용에 문외한 인지라... 영화 내에서 거론되는 가 뭔지 알아야했다. 대충 검색을 해보니... 피나 바우쉬의 대표작으로서 매김이 되는 작품이며... 영화 에서 주로 시연되는 연극이다... 주석으로 처리할 부분도 되겠고... 무엇 보다도 영화 전체 흐름의 번역의 가닥을 잡는데도 말맛을 찾아주는 부분에서도 도움이 될 것같아서... 검색을 해봤다... 현대 무용의 전설 '피나 바우쉬'의 ┌카페 뮐러┘ 카페 뮐러는 고전적 모던댄스의 개념을 탄츠테아터로 넘어가게 하는 역할을 한 작품이라고 한다. 또 ‘그녀에게’란 영화의 첫 장면에 삽입되어 깊은 인상을 남긴 바 있다. (쉽게 말하자면, 발레라는 장르가 너무나도 기교적이고 형식적이어서 free한 의미에서 춤에 집중한 모던 댄스가 출현했다. 그 모던 댄스에서 무용수들..

처음 출현한 영어대사부분 히어링 vs.추적 vs.슬픈 자화상

드디어 올 것이 왔다... 초반에 쭉쭉 좀 나가나 싶더닛 불어 대사라 영자막 잘 나오다가... 갑자기 여자가 영어를 쓴다... 그냥 불어만 말하지 ;;; 피나의 구상한 미장센과 아 그 뭐시더라... 안무법을 보면서... 이 사진의 두사람이 놀라워하는 장면이다...피나의 평소하는 말을 짚어가면서... 아무튼... 헤드폰을 끼고 정밀히 들어보고자 하는데... ㅋㅋㅋ 역시나 제대로 안 들린다 ㅠㅠ 내 실력이 그렇지 뭐~ ㅠㅠ 구해놓은 아랍어, 페르시안어 자막을 열어보기로 한다... ...... 소용이 없다... 역시나 영어대사 부분은 누락되어 있다... 젠장!!! 전세계 나라 사람들은 영어가 다 기본인가?! 언제부터...? ㅠㅠ 다 들린단 말인가? ;;; 분위기의 흐름상 대충 뭔말하는지 가늠이야 하겠지만.....

피나 (Pina, 2011) 번역에 도전하기

몇 개월 전부터 빔 밴더스 작품이라길래 검색을 했었고... 어제야 비로소 떴다... 아니 어제야 내가 발견했는지도 모른다... 자막이 영자막이 나와있는데... 영어 대사의 부분은 누락되어 있다. 히어링으로 처리해라?!!!??? 내겐 무리점이 따르는 작업이다... 더욱이 현실적으로 난 지금 이런 돈 안 되는 작업을 해선 안 된다!!! 그런데도 마치 쫓기기라도, 누가 닥달이라도 하듯이 하려는 내 속내는 뭔가? 복수를 위해? 자만심에 가득찬 프로에 대한? 프로면 완벽한 줄 아는 무지몽매한 관객에 대한? 현실도피를 위해? 마치 벼랑에서 곧 떨어져 죽을지도 모르는데 죽기 전 회피할 상상을 하는? 잘 모르겠다... 이 작업이 완성할 수 있을지도... 이 작업이 얼마가 걸릴지도... 장르상으론 뮤지컬이라고 하는데....

상생(相生, Win Win)과 담배 두 까치(표준어 "개비")

1. 제목에 대하여... 1) 먼저 제목을 선수친 이유가 있다. 분명히 아직 미개봉 영화이지만... 개봉의 시점즈음 되면 윈윈 그대로 영어 옮길게 거의 100 퍼에 가깝기 때문이다... 영화사 곧, 배급수입사들은 영화제목의 혼동을 주지 않기 위해, 요즘 사람들 이 정도 영어는 하니까.. 게중에 영어 좀 하는 사람들 구미를 맞춰야 있어보이니까.. 하는 지적 허영심을 만족시켜야 하니까.. 등으로 변명을 하지만 내가 보긴 아니올시다이다.. 차치하고... 1인 시위하듯이.. 물론 윈윈 정도야 알 지적수준이 되는 인간이지만... 현 작금의 세태에 적어도 우리말로 노력은 해보고... 정 안 되면 못하면 그대로 옮기라는 뜻으로 나름대로 유치한 제목으로 붙여봤다.. 2) 상생 곧, 서로가 서로를 돕고 서로가 나아간다..

영화감상 2011.09.07

<상생(相生, Win Win)> 번역 후기

너무 눈도 아프고 몸도 축 늘어진다... 왜 하면 할수록 늘어야하는데 왜 하면 할 수록 점점 작업 속도도 떨어지고 지구력도 떨어지고 제일 웃긴 건 실력도 떨어지는 것일까? 한 작품 한 작품을 하면서 과거 잊은 단어나 표현이나 그리고 새로 배운 것이 기억이 나야하는데.. 되려 점점더 머리 속이 하얘지고 있는 것같다.. 정말 나이가 들면 죽어야지 하는 말처럼... 나도 그렇게 되어버렸나 보다... 입력보단 출력이 많으므로.. 점점더 어려워지는 것 같다... 씨네스트에서 탈 했으므로... 마땅히 어떤 자막을 완성한 시점에 올릴 곳이 마땅치 않았다.... 토렌트 사이트 세 군데에 그냥 올리고 말았다... 그건 결과론 적인 문제고... 1. 주석을 없애자 역시나 실패했다.. 물론 베이글, 제이넴의 경우는 그냥 빵..

안 돼, 안돼의 띄어쓰기

번역할 때도 그렇지만... 다른 분 영화볼 때도 늘 헷갈리는게 이놈의 안돼의 띄어쓰기다... 2011/07/01 - [번역완료/리오 Rio (2011)] - "No" 와 안되다/안 되다 '안돼', '안 돼'의 띄어쓰기 안돼 "얼굴이 안돼 보이다." 위의 문장에서 '안돼'는 하나의 형용사로서 붙여 씁니다. "그런 짓 하면 안 돼." 위의 문장에서 '안'은 부사로서 띄어 씁니다. '안돼'의 띄어쓰기에 관한 몇 가지 예를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준비가 안 돼 있다." (띄어 씀) "실패했다니 참 안됐다." (붙여 씀 : 하나의 형용사) "시간이 아직 안 됐다." (띄어 씀 : '안'은 부사) "실패하다니 참 안되었다." (붙여 씀 : 하나의 형용사) "시간이 아직 안 되었다." (띄어 씀 : '안'은 부사)..

웬 왠

스템러가 입에 달고 사는 말이 What up? 이다.. 웬일? 왠일? 일까? 물론 전자가 맞는 건 아는데 왜 그런지는 기억에서 오래전 사라졌다.. 정리해 보기로 한다.. 조금 오래된 이야기 이지만 서세원의 유행어 중에 "오늘은 왠지~"라는 것이 있다. 많이 쓰는 표현인데 왠지와 웬지가 헷갈리는 경우가 있다. '웬'과 '왠'은 형태와 의미, 그리고 품사가 다른 말이다. '왠지'는 의문사 '왜'와 어미 '(이)ㄴ지'로 이루어 진다. 이와는 달리 '웬 사람이니?'의 '웬'은 '왠'이 아닌 '웬'을 써야 한다. '웬 사람이니'의 '웬'은 '어찌 된, 어떠한'의 뜻을 가진 관형사이고, '왠'의 형태는 이유를 뜻하는 '왜'에 '-(이)ㄴ지'가 결합해 굳어진 부사 '왠지'에서만 나타나는 형태이다. 그러므로 '왠지'는..

예요 에요

요며칠 전 다른 분들 블로그에서 찾아서 공부했는데.. 며칠 지나니깐 하얗다.. 머릿 속이... 기록으로 남겨야겠다.. 전반적인 퇴고는 끝난 것같다. 맞춤법, 띄어씌기를 확인하는 단계인데... 무튼... 예요, 에요가 헷갈린다 '이다'나 '아니다'의 어간 뒤에 붙는 종결 어미의 형태는 ‘-에요’이므로 ‘아니에요’로 쓴다. 예) 제가 한 것이 아니에요. 받침 있는 체언 뒤에는 '-이에요'와 '-이어요'가 붙으므로, ‘칠이에요, 칠이어요’처럼 적습니다. 예) 한글이에요. 한글이어요.(O) 한글이예요(X) 한편, 받침이 없는 체언에 붙을 때는 '손자이에요/손자예요', '손자이어요/손자여요'처럼 '-이에요'와 '-이어요'가 '-예요', '-여요'로 줄어들기도 합니다. 예) 아버지이에요, 아버지예요, 아버지이어요,..

Bravo 포네틱 코드

정말 돌아버리겠다... 법률 용어에 레슬링 용어에.. 군사 용어까지 살펴봐야한다... 카일의 전화수신음은 군대 통신용어로 되어 있다.. 첫 번째 등장했던 수신음은 그런대로 번역을 했는데.. 두 번째 나오는 부분에서 막혔다. Bravo 였다.. 사전엔 딱히 나오지 않아서 일반 검색으로 들어가서 답을 찾아야했다.. 포네틱 코드란 겁니다. 군용이나 민간용 무전 통신할 때 약어를 많이 쓰는데, 알파벳을 에이비씨디로 불러주면 통신 상태가 안 좋을 때 알아듣기 어려우므로 해당 알파벳으로 시작하는 구별이 쉬운 영어 단어를 대신 씁니다. 알파 베타 감마 델타는 그리스어 알파벳 이름이고요. 현 나토 표준은 알파 브라보 찰리 델타 에코 폭스트롯 골프 호텔 인디아 줄리엣 킬로 리마 마이크 노벰버 오스카 파파 퀘벡 로미오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