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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원제를 보면
인생에 대한 고찰이 있다
우리가 알고 있는 대로의 인생
헌데 한제로는 너무 날림이고 가볍다
***
시작점과 끝점은 정해져 있고
그 방향성과 전개 방식도 뻔하다
철천지 원수같은 두 사람이
친구의 아이를 돌보게 되고
동료 같은 관계에서
연인관계로 전환, 발전된단 거다
헌데 그런 뻔한 구조 속에서 발견해야 할 것은
갈등의 진폭과 횟수다
너무 쉽게 풀어줘도 안 되고
너무 적게 흔들어대도 안 된다
영화는 그런 부분들을 잘 조정하고 갖추고 있다
***
두 사람이 연인관계로 진입할 즈음
메서는 피닉스의 연출 자리를 추천받게 되고
갈등하는데
홀리에게 말도 못 꺼내는 상황에서
마을 축제자리에서 지인이 간다며~하는 식으로 아는 첼 해버리고
홀리는 메서의 다 연기뿐였단 말에 꼭지가 돈다
메서 돈으로 가게 확장도 때려치우고
홀리는 소아과 의사 샘과 소피를 돌보고 사랑을 키운다
추수 감사절 집을 찾은 메서는
친구네 집을 홀리가 내다놨음에 격분하고
둘은 또 대판 싸우는데
아직도 사랑한댄다
집에 왔던 동네 사람들 그리고 샘조차 둘의 대화를 다 듣고
어찌할 바를 몰라하고
모임이 마친 후 샘은 그건 사랑싸움이라면서
내게 그런 애정이 있었다면 이혼까진 안 갓을 거라면서
자리를 떠난다
소피를 보러 또다시 들른 메서
다시 피닉스로 돌아가기 위해 공항에 앉았는데
소피의 첫걸음마 영상을 보며 감정에 휩싸인다
사회복지국의 재닌과 마지막 면담을 하던 홀리는
이건 아니다 싶어
재닌, 소피와 함께 공항을 부리나케 차를 몰아 달려가지만
이미 비행기는 떠났고
자포자기 심정으로 집에 들어섰을 때
메서가 있다
메서는 말한다 두 친국가 소피를 맡겼던 건
우리 둘이 잘 되라고 한 것이 아니라
소피와 우리 둘은 이미 가족이고
자신은 가족이 그립다고
그리고 홀리를 사랑한다고 또 고백한다
***
결말에 가선 사랑의 감정선이 갑자기 끌어올려져
그리고 노골적이라 아쉬웠지만
안전빵으로 잘 굴러가게 만든 로코다
근데 1살 아기가 연기를 어떻게 그렇게 잘할까
미국 영화를 보면 신기하다..
3.5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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