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쿠자와 가족 (ヤクザと家族 The Family, A Family, 2021)

겐은 야쿠자가 되고 3인자가 되는데
룸살롱 접대부 유카를 좋아한다
상대 조폭 2인자가 겐네 두목 암살하려 하고
보호하려다 조직 동생이 죽게 되자
2인자를 죽이고 겐은 유카와 하룻밤 잠자릴 하고
14년 옥살이를 한다

출옥 후 와보니 
조직은 와해됐고
유카는 자신의 딸을 낳아 살고 있다

고깃집 꼬마 스바사는 동네 업소를 관할하고 있다
조직을 떠나 정착하려고 
어릴적 동네 동생이자 조직원
호소노가 일하는 폐기물 처리장에서 일하는데

직원 중 하나가 겐과 호소노 사진을 인터넷에 올리고
이로써 유카는 시청 공무원 자리에서 쫓겨나고
딸 아야는 전학을 가게 된다

호소노의 아내와 딸도 집을 나가버린다
스바사는 자신의 아버질 죽인 원수가
겐의 상대조직 두목였음을 
형사를 뇌물수수 사진으로 협박해서 알아내고 죽이러 가는데

겐은 스바사의 인생을 위해 같이 자리하고 있던
그 두목과 형사를 야구빠따로 죽이고선
항구에서 담배 한 대 빨다가

겐 때문에 인생 조졌다는 호소노에게 칼침을 맞고 죽는다
이후 아야는 
그 살해장소에서 스바사를 만나고
아빠에 대해 이야길 듣게된다
***
한국 조폭 영화는 이미 유행이 다 지났고
일본 야쿠자 영화에서 이토록 피폐하게 그리는 건 첨 본다

조폭 간의 칼부림이나 총 쌈 그런 것보단
가족의 의미
실제 가족과 조폭 가족의 의미를 짚고 있다

헌데 너무 비극적으로 뻔한 전개로 가니 힘이 빠진다
또한 한국 조폭 영화에서 
너무나도 많이 본 상황이라
지겹기도 하다

다만 일본 야쿠자에 대한 처벌법이 이토록 철저한 지 놀랍다

2.5 /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