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영화 1만여 편 中 일부 (스포 가득)/ㅁ

뮤직 오브 하트 (Music Of The Heart, 1999)

잔인한 詩 2022. 5. 11.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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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은 인생의 전화위복이란 것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영화다

 

기존의 음악 내지 무슨 과목이든 교사가 

극빈층이나 문제아층의 동네에 와서
아이들을 변화시키는 부분에 치중하지 않고
교사와 학생 양쪽의 변화를 보여준다

***

로베르타는 순종적인 여자로서

남편에게 질질 끌려다니는 수동적인 여자였고
남편 바짓가랑이 붙잡는, 것도 외도하고 

두 아들을 버린 남편에게 조차 매달리는 여자였다

 

먹고 살기 빠듯해서 임시 교사로서 애걸복걸해서 

아들내미들이 있는 학교 바이올린 특별프로그램을 시작한다
할렘가의 아이들은 바이올린이 뭔지도 모를뿐더러

당연히 관심조차 없다

 

로베르타는 포기도 할까 싶었지만

바이올린을 통해 자존감과 꿈을 얻는 아이들 하나둘씩을 보며
첫 콘서트에 성공한다

 

이후 10년간 3개 학교에 50명씩 추천 선발을 

해야 할 만큼 인기가 있게 되지만
교육위원회에서 예산 삭감으로 폐지를 추진한다
이에 로베르타는 유명 바이올린 연주자 아내의 제안에 의해
협연을 하여 기금을 마련코저 하는데
3주를 남겨놓고선 공연장이 폐쇄된다

 

진퇴양난인 상황에서 뜻밖의 낭보가 오는데
그 연주자 아내 남편의 힘으로 카네기홀에서 공연을 하게 된다
이로써 2년간의 재원을 한 방에 마련케 되고
프로그램은 지속되며 재단이 설립된다
***
만약 로베르타 엄마의 말 맞다나
남편이 로베를 안 버렸다면 

그녀는 여전히 남편의 그늘에서 가정주부로 살았을 거고

 

예산 삭감으로 프로그램이 없어질 지경이 아녔고
공연 예약장소였던 YMCA 건물에 수도사고가 없었다면
카네기홀에서 연주할 수도 없었을 것이다

 

결국 로베르타의 삶은 전화위복의 삶이었다

3.5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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