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영화 1만여 편 中 일부 (스포 가득)/ㅁ

마미 마켓 (The Mommy Market, Trading Mom, 1994)

잔인한 詩 2022. 7. 15.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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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름밤의 꿈이 아니라
한단지몽도 아니라
세 남매가 사고 친 날
교장 쌤은 가정방문한다지
조급해진 아가들은 옆집 마법사 할매께
어떡하면 없앨 수 있는지 자문을 구하고
마법 주문을 배우고
엄마 판매 시장도 알게된다

그날 저녁 아가들은 주문을 외고 
아침 깨어보니 엄마는 사라지고 빈방만 있다

세 아이 소원대로 하나 둘씩
자기들 원하는 대로 엄말 들여보지만
프랑스 귀족, 야영의 여왕, 서커스 대장
모두 탐탁치 않고

셋은 아동복지국에 끌려갈 처지에 놓인다
엄말 다시 찾기 위해 
엄마 시장을 엎어도 보고 하지만
정해진 규칙은 규칙

아이들은 마법 주문으로 
잃어버린 엄마를 추억하며 노숙을 하는데
깨어보니 담날 아침
엄마 사랑해요!!!
라고 새 아가들은 호들갑을 떤다
***
예상한 대로 분장은 했지만

새 3명의 엄말 진짜 엄마 배우가 1인 4역했다
결국 영화의 주제는
부모님의 잔소리와 걱정이 
해치려는 것이 아니라 사랑해서이고

자식들은 어릴 수록 그걸 깨닫기 힘들단 것
지네들은 다 큰 어른인 줄 착각한단 것

서사의 구조가
스쿠루지랑 흡사하다
물론 다른 동화나 영화와도 비슷
쨌든 교훈적이면 됐지 뭐..^^

3.5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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