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영화 1만 1천여 편 中 일부 (스포 가득)/ㅁ

마계도시 (魔界都市: Makaitoshi Shinjuku, Demon City Shinjuku, 1988)

잔인한 詩 2022. 6. 19.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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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비 라는 세상에서 인간을 
멸종시키는 것이 목적였고

염법(인간의 사념을 수행에 의해 영적 에너지까지 승화시켜
기적을 가능하게 하는 힘)을 쓰는 겐이치로우가 막다가 
몸이 산산조각나 죽는다

10년 후 검도 도장 관장이나 하고 있던 고딩 아들 이자요이 쿄야는
겐이치로우와 레비 라의 사부 아그린 라이의 가르침으로
아버지의 살해 사실을 알게 되고

납치된 국제 지부장의 딸 사야카의 구조 요청으로
라가 장악한 신주큐 마계 도시로
레비 라와 결전을 하러 간다

허나 아직 염법은 부족하고 
갖고 있던 죽도마저 깨져버리고 쓰러진다

마법사 메피스토와 마계도시 약탈꼬마의 도움에 힘입어
아버지의 남겨준 새론 바위에 박힌 죽도의 힘으로
납치 인질이된 사야카를 구하고
손쉽게 원킬 원샷으로 물리친다
***
이런 유의 애니를 볼 때마다 느끼는 점은
애니의 효용성이다

제작연도가 88년이다
상상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표현할 수 있다

비록 21세기 그리고 현재와 같이 자연스러울 순 없지만
2D라도 표현하고 싶은 것을 얼마든지 할 수 있다
물론 애니도 제작비가 만만치 않게 드는 것은 안다

허나 이걸 똑같은 서사에
실사로 옮긴단 가정으로 88년으로 돌아가 본다면
엄청 졸렬하고 하찮을 것이다
특효도, CG도, 등장인물도 못따라갈 것이다

하지만 애니기에 서사를 표현할 수 있다
적어도 아직까진 마법이나 SF나 작가가 원하는 표현은
실사보단 애니가 싸게 먹히고 자유스럽지 않을까?
제작비의 관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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