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영화 1만 1천여 편 中 일부 (스포 가득)/ㅊ 43

제이니 존스 Janie Jones, 2010

마약에 중독된 엄마 슬하에서 알콩달콩 아슬아슬 살던 제이니는 13세로서 아빠를 첨 만나러 엄마랑 공연장을 찾는다 엄마는 에단에게 딸이 있음을 말하지만 에단은 극구 부인한다 엄마는 마약중독 치료를 위해 당분간 아빠에게 널 맡긴단 쪽지를 남기고 줄행랑 하고 술집에 덩그러니 남은 제이니는 경찰을 불러 자초지종을 설명하고 딸을 전국 순회공연을 같이 다니지 않으면 당장 공연이고 나발이고 없을 거란 소릴 에단은 경찰로부터 통보받고 울며 겨자 먹기로 제이니와 동행한다 자신과 에단 9세 때 자살한 음악가 아버지를 닮아 제이니가 천부적인 재능을 가진 걸 에단은 눈여겨본다 에단은 공연 전후 술에 쩔어있고 밴드 구성원과 자주 마찰을 일으키다가 키보드 치는 애인 아이리스가 리드 기타 주자와 바람난 것을 목격하고 공연 중에 깽..

체임버 The Chamber, 1996

왜 그리삼은 론 하워드 감독을 원했을까? 제임스 폴리 감독과 필모를 비교해보니 작품수 차이가 엄청나다 1998년을 중심으로 봐도 전후 차이가 심하다 그리삼은 자신의 원글을 잘 표현해줄 감독으로 론 하워드를 찜했고 제작사측에선 제작사 입맛에 맞는 그나마 신인 감독을 원하지 않았을까 하는 추측을 해본다 그래도 제작에 론 하워드가 있다 *** 근데 의도한 것인지 모르겠지만 미장센이 특이하다 고모댁에 들어서자 흑인 가정부가 맞아주고 교도소를 들어서니 흑인 간수가 맞아주고 아담의 조력자로선 흑인 참모가 맞아준다 얼핏 보면 모순적으로 보이지만 영화의 서사를 깊게 들여다보면 샘은 들러리에 불과했고 인종차별주의자가 아녔던 것이다 진정 인종차별주의자였다면 그 흑인 등장인물들은 갈등의 반대편에 서 있어야지 같은 편에 서있..

칩 스릴 Cheap Thrills 2013

에서 인어로 나온 '사라 팩스톤'의 필모에서 찾은 영화다 *** 누가 더 나쁜 놈일까? 돈이 많다고 패륜적인 일을 시키는 부부? 돈이 없다고 가정을 지킨다며 패륜적인 일을 자청하고 친구 빈스까지 죽인 크레이그? 돈이 없지만 학창시절 맞고 다니던 크레이그를 경쟁심과 시기심을 느끼고 주어 패지만 죽일 수 없었던 빈스? 난 크레이그라고 본다 찌질함 그 자체..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