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후반부에 들면서 Mehmet이 일정부분 중요한 단초가 된다. 이름이 불리워지지 않았다면 그 메멧이 누군지 가늠하기 힘들다. 시나리오상의 문제이기도 하겠지만... 일반적으로 서양문화권이든 동양문화권이든 분명한 남자형제, 여자형제 서열이 이름만 부르는 경우 아주 불분명해진다. 친인척 간의 관계에서도... 이 영화는 그런 형제간, 가족간, 친인척간의 갈등이 주된 것인데... 한국적 정서로, 그 호칭으로 풀기가 참 어렵다. 그네들은 이름만을 부름으로서 해결하니까... 케말의 경우...우리나라 같으면 이서방, 김서방 등등 성에 서방을 써서 자식의 남편을 호칭한다.. 그런데 이 영화는 여전히 줄곧 이름이다... 그렇다고.. 케말의 성씨를 언급하냐? 아니다...예를 들어 케데르라고 하자 그게 케말의 성씨면 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