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가 묵는 여관 여주인장은 비만을 비관해서 목 매 자살하려는 처지가 안타깝기도 하고 방세도 밀리자 미니 중매에 나서지만 아무리 허접한 남자라도 뚱녀라 도망간다 결국 다다른 상대가 묵고 있는 식칼 영업사원 팟소였고 강매하듯 떠다 넘긴다 같은 홍콩 출신이라 밀린 방세를 내주고 역 앞에서 떨궈주려는데 권유도 협박도 사정도 회유도 먹히질 않고 차에서 내리지 않는다 다른 여관을 찾고 방을 들어서니 얼씨구나하고 미니는 침입해 이부자리를 깔고 눕자 포르노 비데오를 틀어 쫓아내고자 한다 허나 미니는 아랑곳 않고 자고 담날 일찍 팟소는 도주하려는데 미니가 차열쇠를 입에 물고 있다 하는 수 없이 문을 뜯고 전선을 이어 시동을 걸고 달아나려는데 순경을 칠 뻔해서 수포로 돌아간다 팟소는 대체 구로카와 전국 순회공연 관람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