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서평/독서법 2008/11/07 11:05 '대한민국에서 번역가로 살아간다는 것'은 어떤 삶일까? 요즘 취업난이 심하다보니 다들 외국어 공부에 열을 올리고 있다. 그렇게 외국어를 능통하게 된 사람들이라면 한번쯤 원서를 번역해서 책으로 출간하고 싶은 욕심이 들었을 것이다. 그러나 번역사로서의 돈벌이가 시원찮다. 그러다 보니 능력에 비해 대우도 제대로 받지 못하곤 한다. 번역사의 초봉은 그 사람의 능력에 따라 천차만별이긴 하지만 연간 2천만원 넘기기가 쉽지 않다. 이에 비해 통역사 초봉은 최소 3천만원에서 4천만원 가량 선이다. 경력이 높아지면 그 갭의 차이가 더 벌어진다. 그러다보니 통역사들의 이미지는 높아진 반면에 번역사들은 찬밥인 경우가 많다. 그래서 '한국에서 번역가로서 살아간다는 것'은 대단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