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영화 1만여 편 中 일부 (스포 가득)/ㅍ

피를 빠는 인형 (血を吸う粘土, Vampire Clay, 2017)

잔인한 詩 2022. 6. 21.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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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아주 가난하고 힘겹게 조소 활동하던
조각가가 있었는데

성질이 더러워 어렵사리 
도시에서 전시회를 가져도
화랑주인들에게도 삐딱해서 인정도 못 받았지만

지인의 꼬임에 빠져
작품을 판 대금도 못받고
피부병에 걸려 결국 죽게되는데

그 피부병의 근원이 사람에게 
환상을 일으키고 괴물을 만든다

그 지인이 죽은 조각가 뼛가루 든 진흙을 땅에 묻었지만
입시강사가 그 가방을 파내고
입시생들이 그 점토를 활용하는 바람에
외딴 입시학원은 피바다가 된다

결국 강사와 학생 하나가 살아 남아
명문 도쿄미대에게 너네들도 죽어 봐라 하고 
점토를 놔두려하지만
양심상 그러질 못하고

동산에 묻는데 쓰레기 매립과정에서 살아남은
그 점토가 학생들의 원기를 담아 괴물이 되어
도쿄를 쑥대밭으로 만든단 얘기다
***
소재가 점토라
점토 스톱애니메이션 쓰는 건 알겠는데
상당히 웃기다

고어적인 측면도 많지만
감독은 배경음악을 들어보니 
공포로만 영활 만들지 않고
사회비판적 관점에서 영활 만든듯하다

주제는 진정한 예술의 가치를 평가질 하는 세태에 대한
고발과 복수인 듯하다..
암튼 그렇게 참신하진 못하다
제작년도에 비해서 구시대적 표현기법을 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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