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영화 1만여 편 中 일부 (스포 가득)/ㅍ

플래시 오버 (驚天救援, Flashover, 2023)

잔인한 詩 2023. 9. 8.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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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제 Flashover

플래시오버 (Flashover)는 연소물질이 동시에 발화하는 현상
방 안에서 불이 나면 불완전 연소된 가스가 
방 천장에 쌓이게 되고 
온도가 특정 온도까지 올라가면 
가스가 동시에 연소되면서 
불이 갑자기 커지게 되고 이것을 플래시오버라고 한다
***
강동성 江東省 관청시 규모 3.1 지진으로
화학단지 內 천의 天宜 화학공장 파이프 누수가 발생하지만
아무도 알아차리지 못한다

소방대장 조영기 赵映旗는
초등학교 교사 아내 장홍 张虹과 아직 결혼식을 못올리고 있다

통신요원 한개 韩凯는 소방관 교육 강사
화학 공학 전문가이자 소방 구조 전문가 엽흠 叶歆교수를 좋아한다

결국 천의 화학 공장 폐기물 저장소에 화재 및 폭발이 발생하고
단지 전체 시설 연쇄 폭발로 이어지고
그 충격파는 단지 주위 주택단지 및
장홍의 초등학교까지 파괴한다

화학 단지 전담 소방서도 건물 및 장비에 피해를 입지만 출동한다
이어 국가 비상 대책이 가동된다

강동성 응급관리청장 곽안인은
엽흠에게 구조 작업을 돕도록 지시한다

조영기 소속 관청 징산 소방서 등 종합 소방 구조팀 및 

위험 화학 물질 처리팀을 비롯한 구조 인력이 현장으로 출동한다

장홍은 남편에게 도와달라지만 화학 공장을 가야해서 거절당하자 서운해한다
힘겹게 학생들과 옥상에 올라가고 도움이 간절하던 순간
수 많은 드론이 날아오고 사다리차를 탄 소방대원들이 와서 모두 구해준다

조영기 팀 대원 하나는 철근에 찔린 여직원을 등에 업고 
줄을 타고 내려오다 여직원이 정신을 잃고 쓰러지자
화학 물질 웅덩이에 두 다리가 담겨 화상을 입고 잘라 내야한단 진단을 받는다

부대장은 부하 대원을 구하려다 3층에서 추락하여 실종된다

그런 비통한 상황인데도 통신요원 한개는
엽흠이 현장 지휘소에 도착하자 사심을 담은 촬영질을 한다

현장 총대장 류용은 엽흠에게 화재 진압을 위한 정찰팀에 합류할 것을 부탁하고
한개는 정찰팀 통신 요원 모집에 얼씨구나하고 자원한다

현장 지휘소에서 화학 공학 전문가는 가장 위험한 두 가지 요소를 제시한다
첫째, 염소 탱크 4개 누출시 100제곱 킬로미터 內 사람 및 동물 전멸
둘째, 수소 탱크 수천 개 폭발시 TNT 2천 톤과 맞먹는 위력 발생 

조영기 팀은 수소 제조 공장 방어를 맡는데
실종됐던 부대장이 약간의 부상만 입은 채 합류한다

수소 탱크가 폭발하고 진화를 하던 조영기 팀 등 소방대원은

충격파에 휘리릭 펄쩍 쿵 나가 떨어진다

정찰팀은 붕괴로 막힌 벽을 뚫다가 폭발 진동으로 인해 파편이 튀어
뿌레카 작업하던 대원 안면 보호막이 깨지고 마시면 죽는 시안화수소 가스가 스며든다
엽흠과 한개만 남고 나머진 부상 대원을 데리고 철수한다

불길에 포위됐던 조용기 팀 주변에 포말 로봇이 등장하고 탱크 화재를 진압한다

엽흠과 한개는 기계실에서 파이프 동력 발전기를 겨우 찾아 단추를 눌러 작동시킨다

다들 한숨 돌렸다 싶은데 여진이 발생한다
시내도 마찬가지로 흔들렸지만
장비 교체를 위해 철수하던 조영기 팀 주변의 염소 탱크 구역에서 화재가 발생하고
엽흠과 한개의 퇴로엔 건물이 무너져 내린다

염소 탱크 폭발을 막기 위해 물을 뿌려대는 와중에
부하대원 왕원빈이 탱크에 깔려 불에 익어간다
염소 탱크냐 왕원빈이냐 호스의 방향을 놓고 고심하던
조영기는 어쩔 수 없이 염소 탱크 쪽으로 쏘게 한다

이어지는 폭발에 부대원들은 다 쓰러지고 불길에 휩싸이는데 

다연장 소화로켓이 발사되면서 불길을 잡는다

엽흠은 공구리 더미에 몸이 깔리고 다리를 못쓰게 되는데
가스 유출이 될 터이니 자신을 버리고 가라고 한다
산소도 다 떨어져 가고 가스 누출 검사기도 깨져있다

진화가 되자 조영기팀은 탱크 아래 깔린 철제구조물에 깔린 
왕원빈을 꺼내보지만 병원으로 이송했을 땐 이미 심정지가 됐다
대원들은 울음바다가 됐는데 자신의 산소 호흡기를 엽흠에게 끼우고 

캠코더로 마지막 모습을 담은 가스 중독으로 죽은 한개의 시신이 들어온다

좌절과 절망에 싸인 조영기에게 아내가 찾아오고
영기는 장홍이 말한 대로 결혼을 미루자고 한다
하지만 장홍은 옥상에서 아이들과 갇혔을 때의
자신의 무력함에 치를 떨 때 
구조대가 와줌으로써 얼마나 영기가 하는 일이 소중함을 깨달았다면서 

앞으로 모든 걸 같이하자며 손을 서로 꼭 잡는다

병실에서 깨어난 엽흠은 절친에게 한개의 소식부터 묻는데
죽었다 하자 눈물짓는다
부대장이 병문안을 와서 한개가 찍은 동영상 메모리카드를 준다
영상엔 좋아한다와 자책하지 말란 말이 담겨있고
엽흠은 흐느껴 운다

왕원빈의 아버지 환갑을 맞아 찾은 대원들은 정복을 입고
아들이라 자처하며 선물을 들고 경례를 올린다
***
중국 측에선 중국 유명 감독을 한 번씩이라도 이런 홍보 영화를 찍게 하나 보다
이런 유의 영화를 볼 때마다
마치 얼마나 재난에 잘 준비된 인원과 최첨단 장비가 있는지
자랑질하는 것처럼 보인다

과연 영화처럼 그렇게 체계적으로 메스 게임하듯 움직이고

숙련됐을까

장비들은 최신으로 가득 장만하고나 있긴 할까 싶다

CG를 쓸 수밖에 없는 장면들이 대부분인 것은 알겠는데
그래도 과잉된 부분이 없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배우들의 연기가 이런저런 어색함을 덮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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