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영화 1만여 편 中 일부 (스포 가득)/ㅍ

포에버 (Forever, 2023)

잔인한 詩 2023. 12. 2.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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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린다[밀라]와 키아가 서로의 우정을 기리며
서로의 축구화에 옷핀으로 새겨 넣은 글자가
둘의 이름과 FOREVER이다

둘은 린덴팀의 축구 선수다

전국가대표였던 롤로 발린이 감독이 꿈이라
연수삼아 첨 축구시작했던 린덴팀 감독으로 온다

평소 제일 잘한다고 패스 안 하는 밀라를 눈여겨본 롤로
담날 5분 늦게 오자 여자팀에겐 없었던 얼차려 운동장 다섯 바퀴를 돌게 한다

축구 경기가 있던 날 롤로는 밀라를 선발에서 제외 벤치에 앉게 하자 
밀라는 롤로 어깨를 밀치며 대기실에서 무단 이탈한다

담날 연습에 또 40분 늦게 오자
롤로는 밀라 혼자 VS. 나머지 애들과 시합시킨다
결국 밀라는 지쳐 쓰러지고 롤로에게 앞으로 같이 뛰겠단 약속을 한다
그리고 벌로 운동장 40바퀴를 뛰게 된다

키아는 사미르를 좋아하는데
레오네 집에 사미르, 밀라, 키아 넷이 모였는데
키아와 사미르가 키스하는 꼴을 본
밀라는 절친을 빼앗겨 화를 낸다

원코치의 딸 골키퍼 샤디가 골세리머니하는 동안 
불필요하다 느껴 울먹이는데
롤로는 샤디가 축구에 열의가 없다 하자
샤디는 울고 붙임성 좋은 키아는 위로한다
밀라는 또 키아를 빼앗기는 것 같아 서운하다

축구 클럽 긴급회의가 열리고 
학부모 및 팀 감독 등이 모여 샤디를 짜르는데
고티아컵엔 남녀 중 한 팀만 참가 가능하고
당해는 남자팀 출전이니 내년에 여자팀을 출전하란 소릴
밀라는 엿듣는다
이에 남자팀은 당연하다는 듯이 비웃고
밀라는 고티아컵 출전 티켓을 놓고 2점 선득점이 가는 걸로 

내기 경기를 하자 제의하고 시합을 하는데
사미르는 승부에 미쳐 키아에게 화를 내지만
여자팀이 이겨버린다

허나 남자팀도 출전하게 되는데
축구화가 찢어져 레오의 신상 축구화를 훔친 밀라는 
위원회장과 레오 및 아빠 앞에서 무죄를 증명해야 한다
이에 밀라는 키아가 줬다고 거짓말을 하고
불려온 키아는 눈치를 까고 자신이 준 것이 맞다 한다

밀라는 혐의를 벗었지만
키아는 화를 내고 사과하러 간 밀라는
키아가 이전 자신과 키아가 그랬던 것처럼
키아와 샤디가 짝짜꿍이 되어 시시덕거리며
사미르와 메시지 주고받는 걸 보게 된다

출전 하루 전날 밤 남녀팀이 바닷가에서 노는데
레오가 키아더러 밀라에게 키스하라 시키자 머뭇거리는데
밀라가 먼저 해버리고 
키아는 자기 인생을 늘 망친다며 화를 내고 샤디와 가버린다
레오는 또 밀라에게 그네 상판을 걷기 벌칙을 내리고
밀라는 뛰어내리다 발목을 삔다

출전 당일 밀라 엄마가 신신당부하던 스웨덴 시험에 낙제한 것이 발각되고
엄마는 밀라 방문을 잠가버린다
감독의 출발 독촉 문자를 보다보다 참지 못한 밀라는
베란다로 나와 이웃집을 통해 달아난다

부상을 숨기고 경기에 뛰는 밀라가 제대로 못 뛰자
린덴팀은 순위에서 밀리고
경기 후 홀로 발목을 어루만지고 있는 밀라에게
키아가 다가와 압박붕대를 감아주고 진통제를 준다
이후 밀라의 선전으로 준결승전까지 올라가게 된다

예테보리 신규 유소년팀 스카우터 에리카가 와서
롤로 감독이 영재로 소개했담서 입단 권유하고
주 경기장 올레비에서 결승전에서 보자고 한다

준준 결승전에서 경기 내내 벤치신세를 졌던 키아는
공연 후 사미르와 더 있겠다며 통금 10시를 넘긴다
밀라는 키아가 돌아올 때까지 뜬 눈으로 새우다
들어오는 걸 보고 잠든다

다음날 대기실에서 롤로 감독은 키아에게 짐 싸서 가라고 한다
키아는 팀원들에게 동조를 바라고 소피아만 동조한다
밀라에게 도움을 요청하지만 밀라는 규칙을 지켜야 한다고 한다
둘은 여태껏 도움이 되네 마네 울며 싸우다
키아와 소피아는 짐을 싸 대기실에서 나간다

그날 준결승전은 1대 0 으로 지게 된다
밀라는 울면서 감독의 위로도 뿌리치고
홀로 대기실에서 울고 있는데
몰래 경기를 보던 엄마가 찾아와 부둥켜안고 위로해 준다

집으로 와서 축구 포스터며 메달이며 상이며 다 버린 밀라는
축구화를 레오에게 갔다주며 사과한다

그런데 룰로 감독이 집엘 찾아오고
에리카가 선발전에 와보라 한다고 하면서
축구는 잔인한 것이고 축구를 하지 않고 살 수 있다면
하지 않아도 된다고 한다

밀라는 에리카에게 전활해서 키아도 되냐 하고
키아집에 찾아가 같이 가자며 포옹의 화해를 하는데
삼선슬리퍼를 신고 있는 걸 본 키아는
실력도 안 되고 이제 축구를 안 하겠다며 자기 축구화를 준다

수년 후 밀라는 프로선수가 되어 수만 명 관중의 환호 속에서 

경기를 치르게 되고
관중 속에서 키아는 응원한다
***
소녀들의 소소한 갈등과 꿈을 성장드라마로 잘 꾸며가고 있다

둘의 축구화는 기호학적으로 둘의 관계성을 말하고 있다
밀라 축구화에 쓰였던 게 밀라와 키아였고
키아 축구화에 쓰였던 게 포에버였다
밀라의 축구화가 찢어져 못 쓰게 된 시점부터
둘의 관계는 소원해지고
키아가 자신의 축구화를 줌으로써 
둘은 다시 절친으로 돌아가는 것을 상징한다

서사가 사실적이고 소소하게 감정을 톡톡 건드린다
음악과 화편화를 잘 활용하고
둘 다 첫 연기인데 수수하고 순수하게 

사실적으로 연기를 잘하고 있기에 감정은 손쉽게 이입된다

3.5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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