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영화 1만 1천여 편 中 일부 (스포 가득)/ㅍ

퍼펙트 머더: 와이 우먼 킬 (The Stylist, 2020)

잔인한 詩 2022. 6. 30. 0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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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어는 왜 혼자서 이유도 없이 자꾸 우는 걸까?

그 이유는 영화를 다 보면 알 수 있다

미용실에서 손님 머리가죽 벗기고선 
시체는 어떻게 처리했을까?

단골 카페 여주인 머리가죽 벗기다 깨니까 막막 찌른다 
그런 식으로 찌르는 건
원한 관계인 경우에만 그런다던데 
잘 해준 이웃을 왜 그러는 것일까?

처리하는 것 보니 깜장 봉다리에 싸서 그냥 쓰레기통에 버린다
많이도 죽였던데 수사도 없었고 
안 잡혔다는 게 말이 되나?

설마설마했더니 예상한 대로 
올리비아 결혼식장에서 머리가죽 벗기고
올리비아 행세를 한다
***
영화 전체를 보면 왜 클레어가 울고 자신에게 화를 내고
사람을 죽이는지 알 수 있다
열등감과 외로움 때문이다

자신감 넘치는 사람들만 골라서 머리가죽을 벗기고
자신도 써보면서 그들이 했던 말을 떠올린다

손님들이 한 말을 녹음을 해선 자주 듣는다

남자인데 여자 전체 가죽 벗겨서 입는 경우의 영화는 여럿 된다

헌데 머리가죽 동성 벗기는 경우는 첨 본다

열등감과 외로움이 얼마나 크면 그랬던 걸까 싶지만...
자존감과 절대 고독의 가치를 안다면 
안 그랬을 것이다

보통 사람의 극단적인 경우라고 봐야겠다
카메라웤과 화편화는 무척이나 심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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