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영화 1만 1천여 편 中 일부 (스포 가득)/ㅋ

카오스 워킹 (Chaos Walking, 2021)

잔인한 詩 2022. 5. 28.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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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은 자신의 연약함과 과오를 숨기기 위해
노이즈로 자신의 생각은 다 드러나는 남자들을 부추겨
도무지 노이즈가 없어서 생각을 알 수 없는 
마을 여자들을 학살한다

토드는 문맹이었지만
바이올라가 읽어준 엄마의 일지에 의해 
시장의 비밀을 알게 되고
바이올라가 다시 함선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지만

시장의 총구는 토드를 향했고
토드에겐 노이즈뿐만 아니라 엄마의 능력 곧
환상을 일으키는 능력이 있었고
그것으로써 시장의 눈앞에 시장의 손에 
죽어간 마을 여자들이 보임으로써
충격에 빠져있을 때 
바이올라의 공격으로 추락사한다

토드 덕분에 함선에 연락이 닿은 바이올라는
2차 개척지를 향하는 것보단
승객들과 토드네 고향에 정착을 한다
***
물론 SF 물로서 자신의 생각이 
상대방에게 다 들린단 설정은
그 시대라 그렇다 할 수 있겠지만

돌이켜 보면 남자는 여자의 생각을 도무지 알 수 없단
여자는 노이즈가 없기에 그렇단 인간사와 맞물려 있다

그래서 남자는 여자를 두려워한다는 것으로 
통하지 않을 수 있지 않을까?

그런 점에서 비추어 미루어 본다면
인간사의 고질적인 남녀 간의 문제를 미래로 끌고 가서
다른 방향에서 우회적으로 시사하며 
해결하는 그런 영화가 아닐까 싶다

3.5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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