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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고 넘기기엔
핍진성과 필연성이 상실돼있다
시적 허용이 있듯이
영화적 허용이 있다면
아무리 허구일지라도 현실에 바탕을 두어야 한다
그리고 우연에 우연을 연결하면 그건 공중누각이다
***
알란이 왜 폭파를 잘하게 됐는지도 설명되지 않고
그가 하필이면 실험 장소에 남자가 오줌을 누다
폭사했는지도 설명되지 않고
갇힌 정신병원에
인종차별주의 수전증 의사가 있었는지 설명되지 않고
갑자기 폭파가 재미없어 차 얻어 타려고 했는데
원수였던 프랑코 장군 차를 막아서는 바람에
영웅대접을 받았는지 설명되지 않고
왜 미국으로 갔는지 설명되지 않고
맨하튼 건물 짓다가 핵폭탄 만드는데
취업을 갑자기 하게 됐는지 설명되지 않고
왜 갑자기 스웨덴을 갔는지 설명되지 않는다
***
거의 뭐 포레스트 검프의 구조이지만
핍진성을 담보받지 못한다
배우의 분장조차 너무 못해서
젊거나 늙었거나 너무 표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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