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영화 1만 1천여 편 中 일부 (스포 가득)/ㅇ

유 아 낫 마이 마더 (Samhain, You Are Not My Mother, 2021)

잔인한 詩 2022. 4. 10.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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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컬트 영화며
할로윈 데이에 대한 이야기다

어른 말씀 들으면 자다가도 
떡이 생긴단 속담이 생각나는 영화다
***
샤르는 지가 늦잠 자 놓고 
할머니가 안 깨웠담서 차를 태워주길 바라지만
할머닌 다리가 아파 안 되고
우울증으로 정신이 오락가락해 보이는 엄마가
학교 등교시켜 준다

하굣길에 보니 차는 들판에 놓여있고
차문은 활짝 열려있고 엄만 실종 상태
경찰까지 불러 난리법석을 떨었건만

아침에 엄만 돌아온다
외삼촌 아론은 약을 처방받아 오는데
엄마는 처방약 중 리튬을 갈아
남동생 차에 타 먹여
병원 입원 신세를 지게 한다

싸가지 없는 샤르는
샤르 어릴 적 귀신들이 바꿔치기했던 샤르를
샤르 엄마가 구출했고
현재 엄만 샤르 잡으러온 귀신이라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할머니 말을 듣긴 커녕 
만류하는 할머니 손을 뿌리치곤
침대에 묶인 엄마 귀신을 풀어준다
그래서 할머니는 엄마 귀신에게 죽임을 당한다

이튿날 할머니 시신을 발견한 샤르가 구급차를 부르려는 즈음
동네 학교 친구 수잔이 구출하러 온다
수잔은 샤르 집에서 이미 돌아가신
자신의 엄마 귀신으로부터 경고를 받았기에
샤르더러 가출을 권하지만
샤르는 귀신의 정체를 밝히려면
모닥불로 데려가면 된단 할머니의 말을 수잔에게 전한다

샤르와 수잔은 
학교 일진 켈리 일당이 쌓아놓은
나무 빠레트 더미로 엄마 귀신을 유인할 작전을 세워
실행에 옮기는데
수잔은 사라지고 없고
켈리 일당이 기다리고 있기에
샤르는 빠레트 탑 안에 갇힌다

켈리가 스프레이에 불을 붙여 
샤르를 태우려던 순간
이미 흉칙하게 괴물로 변한 엄마 귀신이 등장하고
켈리 일당은 도망친다

빠레트 더미 안으로 들어온 귀신은
샤르를 좋은 곳이라며 같이 가자 꼬드기는데
그 순간 간 줄 알았던 수잔이
스프레이와 라이타를 주고
샤르는 켈리가 하는 방식
곧, 우리가 바퀴 죽일 때 에프킬라에 라이타불 당기듯
귀신을 불태워 죽인다

이튿날 경찰 조사로 잿더미 속에선
아무런 인간 시체가 나오질 않았고
샤르와 외삼촌은 저세상에서 풀려난 엄마를 맞이하고
샤르는 할머니께서 쓰시던 쑥뜸 방식의
소형 모닥불 모형의 호신구를 엄마에게 자랑스레 보인다
***
할로윈 데이 속설인 저승과 이승의 문이 열리는 날
이야기를 소재로 하고 있다
귀신을 물리치려면 모닥불이 필요하단 뭐 그런 설정도 있고

지겹다 

할로윈 얘기

샤르 역의 애 연기는 좀 잘하는 듯하지만
나머지는 특분도 특효도 그렇고
이런 유의 괴기 영화의 묘사에 비해 
정성이 부족하다
물론 서사도 식상하다

1.5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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