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영화 1만여 편 中 일부 (스포 가득)/ㅇ

움리카, 아메리카 (Umrika, 2015)

잔인한 詩 2022. 6. 28.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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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 우다이는 미국으로 간 후 편지가 없자

아버지는 장남을 그리워하는 아내를 위해 
거짓으로 편지를 보내는데
작업 중 감전사를 당하고 
아버지의 위장 편지를 동생 라마는 알게 된다

결국 형을 찾기 위해 일단 형의 미국행을 도왔다는 
조직 두목 파텔을 찾아가지만 접근하기 힘들자
과자 가게 배달부가 쉽게 접근하는 걸 보고 
그 배달부의 자전거를 훔쳐 계속적으로 배달을 한다

동네 형 라잔집에 얹혀 사는데 
모아둔 돈이 자꾸 늘어나는 것을 수상쩍게 여긴
라마는 밤에 나서는 라잔형의 뒤를 밟는데
형이 나온 이발소를 들어가 보니 
우다이 형이 있었던 것이다

형은 미국을 가지도 않고 거기서 눌러살았던 것

라마는 엄마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기 위해
우다이가 조직 일을 다시 하는 조건인
20만을 구해준 돈으로
미국행 콘테이너에 몸을 싣는다
***
움리카는 시골 사람들이 
아메리카가 발음이 안되어하는 말이다

형 찾아 미국까지 가는 얘긴 줄 알았더니
결국 헛바람든 가정의 이야기였다

가장 짜증났던 건 
배달부애의 자전거를 통째로 훔친 것
아무리 다급하다해도 
남의 생계를 무너뜨리는 것이 정당화될 수 있을까?!

2.5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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