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영화 1만여 편 中 일부 (스포 가득)/ㅇ

암전 2 (暗戰 2, Running Out Of Time 2, 2001)

잔인한 詩 2022. 6. 5.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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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과 연결로 유청운은 하 경위로 나오는데 
다만 전직 협상가로 나온다

허소웅은 공안조 반장으로 그대로 나오는데

임설은 1편에선 범죄조직 오른팔로 나오더니
여기선 협상가로 나온다

절청풍운도 그렇고 똑같은 제목인데
등장인물의 역할을 바꾸는 것은
관객으로선 혼란만 부추기지 않을까?

그 역할도 주동인물과 반동인물을 정반대로 해버리면
그 시리즈의 맥이 끊기는데 말이다

홍콩과 중국 영화의 특성인 듯하다

제목은 흥행을 위해서일 뿐이고
배역은 의리상의 문제이고
관객은 나 몰라라 하고...

헌데, 연결되는 핍진성이 부족한 부분이
1st 하 경위가 택시를 몰면 고급 지능 범죄자가 탄다
2nd 왜 하필이면 하 경위와 엮이느냐
***
근데 첫 시퀀스에 회의 장면이 나오는데 다 영어로 한다
회의 참여자 전원이 홍콩 동양인임에도 불구하고...
비록 현대이지만

입장 바꿔 한국에 대입하면 어떨까?!
만약에 아직까지도 우리가 강점기라면
일제 식민지라면..
다 일본어로 하고 있지 않을까?!
서글프고도 다행스럽다 ;;;
***
서사구조 및 내용은 1편과 엇비슷하다
하 경위는 범인의 수발이 되고

경찰은 범인이 바로 옆에 있는데도 모른다
범인은 돈을 챙겨선 그 모두를 아프리카 빈민층 아이들에게
사탕으로 기부한다

아무도 다치지 않고 죽지 않는다
다만, 훔친 예술품은 다 되돌려준다
***
씬에 사용되는 음악이 참 씬과 겉돈다
긴장감 있어야 할 씬에 장엄한 음악이 흐르고
멜로스런 음악이 흐른다

음악이 영화를 너무 망치고
1편과 동일한 구조가 지루하게 하며
웬 독수리며 똥폼이며 홍콩식 무게 잡기가 거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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