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영화 1만 1천여 편 中 일부 (스포 가득)/ㅂ

빛과 철 (Black Light, 2020)

잔인한 詩 2022. 7. 3.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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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재해 vs. 우울증
인 줄 알았더니

어처구니없게
킥라니가 아닌 고라니때문였다

산재로 자살할 것 같았던 남편
우울증세로 자살하려고 
처남이랑 상담차 음주 후 운전하던 남편
서로 누가 가피해자인지 햇갈려하며 미워하다
알고 보니 양쪽 다 죽을 생각 없었고
우연히 서로 지나치다 고라니 피하다가
꽝!!

영화 전체적으로 너무 무겁다
배우들 웃는 모습은 거의 안 나온다

침울한 음악과 이명증 소음만 난무한다

배배 꼬아서 모두 잘못인 것으로 몰아가더니
막판엔 고라니로 마무으리~~~!
***
대부분의 사건을 말로 해결한다
회상씬 그딴 것 없다
수없이 등장하는 죽은 남편도 
사장도 얼굴 한 번 안 비춘다

정말 심히 제작비가 없어도
무성의한 영화다

기승전결 들었다 놨다 하는 극의 묘미는
감정이입은 개나 줘라는 영화다
억지로 쓰여진
억지로 연출된 상황에
관객은 가뜩이나 지친 삶에 짜증이 날 법한 영화

1.5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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