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영화 1만 1천여 편 中 일부 (스포 가득)/ㅂ

빅 킬 (Big Kill, 2019)

잔인한 詩 2020. 12. 18.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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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이상한 영화다

A급 배우를 써서 연출의 한계로 

아니.. 돈만 받고 연기하면 그만이지 하는 영화는 많이 봤지만

B급 배우가 나와서 A급 배우들 이상의 연기를 보이는 경우는 첨 본다

B급도 안 되는 연출에

B급 배우들이 열연을 한다

그런데 아쉽게도 그걸 제대로 보여주질 못한다는 것이다

데꾸빠쥬도 그렇고 

화편화도 음악도 제대로 쓸 줄을 모른다

배우들이 나름 열연했지만

감독이 못 따라간다

배우들이 불쌍하다

***

내용은 간단하다

생양아치 두 명이 

국경을 넘어 멕시코에서 난장판 일으키다가

겨우 국내 들어와선 

빅킬이란 마을로 가는 회계사를 만나

재기할 기회라치고 갔더니

마을엔 이미 악당들이 드글드글

숨죽이고 지냈더니

마을이  돌아가는 상황은 그게 아니고

회계사의 형은 시장인데

마을의 신부 패거리에게  죽임을 당하고

의리와 정의 때문에

그 둘은 회계사의 편에 선다

허나 떠난다..

대충 그런  내용인데...

영화가 무슨 말을 하고자 하는 것은 알겠다

옛날엔 그랬었지란 것도 알겠다

헌데..

핍진성이 그렇다 치고

영화는 영화인데 그걸 살리지 못하고 있다

서사도

연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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