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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너는 범인으로 오인받아 무릎 총상을 입고
다리를 잃고
사건의 실마리를 찾아 자문하겠다던 FBI 요원을 포로돔은
연방청사를 찾는데
그 요원은 실재하지 않았고
바로 그 자문 프로파일러가 바로 범인였던 것
체포를 하지만 증거는 없고
결국 보석금을 내고 빠져나간다
지문으로 조사하는데도 당시 1999년에 범죄자 기록 전산망이 3년 전에야
비로소 마련됐고 느려터져 난항을 겪는다
법원을 나선 놈을 미행했지만 놓치고
숨을 만한 곳을 찾던 중 역발상으로 사건이 이미 벌어진 곳을 찾는데
거기엔 그동안 신체 부위를 잘라 내어 모은 예수의 십자가가 만들어져 있다
놈은 과거 정신병원 2년있었고
나온 지 얼마 안 돼 신의 사도로 자칭하며 범행을 저지른 것
프로돔은 전시된 곳에 있는 그림에서 심장이 있고
심장 개방 의료기가 있음을 보고
마지막 조각품인 심장과 부활절날 태어날 아기가 제물이 될 것을 짐작하고
수소문해서 찾는데
아니나 다를까 병실 내 직원들은 다 죽어있고
놈은 아기를 안고 도망간다
프로돔은 홀로 추격 끝에 옥상에서 놈을 총쏴 죽이고 아기를 구한다
이후 그 부모로부터 감사의 십자가 목걸이를 받는다
***
서사에 있어서
왜 구태여 프로돔이 산책로에서 아들이 탄 자전거를
행인과 부딪혀 놓치는 바람에 아들이 차에 깔려 죽었는지
그 죄책감과 원망으로 성당을 등한시했는지에 대한 회상씬이 필요했던 이유는
마지막 희생자가 아기였고 그 아기를 구하면서
그 죄책감을 덜고
십자가 목걸이를 받음으로써 신앙을 되찾게 되는지가 설명해준다
또한 달갑지도 않은 아내의 여자사람친구가 빈대 붙는 것을 자꾸 언급했던 것은
자신의 일을 방해하는 프로돔에게 본때를 보여주기 위해
포로돔의 아내를 죽인단 게 친구 제니를 죽이는 것이 돼버린 것으로
필연성이 맞아 떨어진다
***
카메라는 사실감과 긴박감을 강조하기 위해 들고찍기와 급속한 팬을 활용하지만
그렇다고 여느 영화와 같이 주구장창쓰진 않는다
화편화와 상황에 필요할 때만 쓴다
화편화는 굳이 대사를 안 쳐도 되리만큼 화면에 잘 담아내고 있고
프레임 인아웃을 같은 쇼트 안에서 카메라웤으로 얼마든지 잡아낸다
아무튼 카메라 활용도가 아주 높다
그뜻은 데꾸빠쥬가 확실하단 거다
***
아쉬운 점은 범인은 무척 왜소하고 말랐는데
어떻게 건장한 피해자들을 다 처리했고
경찰 전산망도 시원찮은 당시였는데
어떻게 범인은 열두 제자 이름에 해당하는 직업과 나이대의 표적을 찾아냈는가이다
이런 부분이 설명이 되지 않는다
범인은 부활절을 맞아 예수의 형상을 신체 부위부위를 모아 완성하려했던
연쇄살인 싸이코패스였다
어쨌거나 영화 내 형사들 대화에서 언급되지만 <양들의 침묵>급의
잘 짜이고 제대로 보여주는 작품임에는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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