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영화 1만여 편 中 일부 (스포 가득)/ㄷ

더 포킵시 테잎스 (The Poughkeepsie Tapes, 2007)

잔인한 詩 2022. 7. 16.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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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증 이빠이데스요!!

영화는 엔딩 크레딧에서 조차
페이크 다큐식의 사기를 친다

한국적 티비프로로 치면
그알 처럼 찍어놨다고도 할 수 있다
물론 사회자가 없지만서도..

어쨌든 각 장을 나누고 
면담자와 사건 참여 공무원과 
희생자 본인 및 가족 주변인을 비춰준다
마치... 진짜 처럼 유명 배우는 없고
평범한 얼굴을 한 무명배우를 썼다
***
이 영화가 짜증나는 이유는 이렇다
1st 
vhs 식의 오래된 테입이 상한 영상을 
실제 자료로 사용한다는 점
무척 보기 불편하다
화면의 색깔은 변질됐고
치지직 거리고
조명이나 카메라웤이나 엉망진창이다

그걸 실제 같이 보여주기 위해
감독은 2007년 제작연도 당시
일부러 작정하고 조작했다
뻔히 보이는 얕은 수다

왜냐고? 그건 자신의 활약상을 자랑할 살인마가 
그렇게 대충 찍어고
질 안 좋은 카메라로 촬영을 했겠냐는 거다

영화 내내 치밀하다고 입에 침이 마르도록 추켜세우더니 
결과물은 영상은 영 아니올시다 이다

2nd 
소재 자체가 스너프 필름이면
말만 잔인하다 못 본다 하지 말고
뭐라도 좀 제대로 보여줘야지

이빨만 까고 보여주는 것 하나도 없다
화편화로 가해 장면 다 돌리고
정사진으로 대체한다
그것 조차 몇 개 정도
결국 제작비 아낄려고 수 쓴 것밖에 없다
***
영화는 값싼 불량품 하나를 넣고
커다란 상자에 포장지와 리본으로 위장한 선물상자와 같다

짜증 이빠이다
고어나 스너프나
스릴러일 줄 알았더니
애들 장난 같은 서사와 영상이라..;;;
아참 '포킵시'는 살인마가 주로 활동한 도시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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