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4년 새벽 뉴욕의 한 주택 주차장
'키티'라는 여성이 묻지마 범행의 표적이 되고
칼에 찔린다
이에 살려달라 비명을 질렀지만
자그마치 38 명이 상황을 봤음에도
아무도 돕거나 경찰에 신고치 않았다
경악스러운 것은 그 30~40분 동안
아무런 도움의 손길이나 신고가 없었기에
범인이 되돌아와
키티를 수차례 더 찔러 사망에 이르게 했다는 거다
이 다큐는 50년이 지나고 키티의 남동생이
그날 그사건 그 증인들의 진위를 따져보는 것이다
***
근데 알고보니 외면했던 것도 아녔고
몇몇은 신고까지 했는데
경찰이 묵살했고
죽을 당시엔 이웃집 아줌마가 옆에 있었고
실제 38명이란 숫자도
정확지 않은 거였고
범인은 키티를 살해하기 2주 전에
다른 여자를 강간 살해한 소시오패스 가정 있는 깜둥이였고
아들은 목사가 됐지만 그 사실을 알지도 못했고
지 아비가 말해준 대로
깜둥이 혐오 발언을 해서 죽였는 줄 알고 있었다
***
영화는 이 다큐는 피해자를 제일 사랑했던
남동생이 누나의 피살의 진실을 파헤치는 과정에서
사건에 대함 보단
인간이 취할 수 있는 한 사람에 대한 그리움의 깊이와 길이와
사건에 얽혀진 사람들의 무기력함과 위선과
선동적인 반사적 이익과
결론적으로 변질 왜곡된 진실에서의
인간이란 존재의 무력감과 무력함을 이해하게 된다
포스터의 키티 사진은
영정 사진도 아니고
평상시 기념으로 찍은 사진이 아니라
술집 관리인 하던 중
경마 도박 대신하는 바람에
경찰서 피의자로 찍힌 사진였고
누난 레즈비언였다
***
근데 어떻게 경찰은 신고를 받고도 안 왔을까
신고가 여러번였다는데
그렇담 면담자 이웃은 거짓말을 한 걸까
영화는 많은 의문점을 그대로 남겨둔 채
그리움으로
살 사람은 살아야지 하는 식으로 끝나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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