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등 외국의 실종 영화에서
공고를 하는 소재의 영화를 볼 때마다 느끼는 점
참 부럽단 생각이 든다
전봇대나 벽에 호치키츠라든지
테입으로 덕지덕지 붙여도 되는
그 자유로움
한국은 그런 게 없으니...
옛날이 그립다
***
영화는 흑인 여자아이의 실종을 다루는데
다른 영화와는 좀 다르다
물론 아버지가 전단지를 붙이며
가가호호 방문하며 찾는 모습은 같지만
보통의 실종 영화에선 가족이 단서를 찾아 나서는데
이 영환 가족이 소극적이다
경찰이 소극적이라 기자가 도화선을 당기고
엉뚱한 혐의자는 자살을 한다
기자는 스스로 사건을 파헤치고
담당 형사에게 단서를 제공한다
이해가 안 되는 게 기자는 어떻게 알고
실종아의 오빠 학교 친구이자
옆집 이웃인 마커스를 용의자로 찍고
탐문을 하는데
동네 양아 정보원에 의해 전 여자 친구와
그 여친의 여동생과 친구를 조사해보니
폭력적이고 강간을 일삼는 놈였던 것
결국 마커스는 체포되고
불행 중 다행인 건(?) 실종아를 강간은 했지만
죽이진 않고 가둬뒀던 것
***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라는데 무척이나 지루하다
편집의 문제일까?
서사 자체의 아니.. 각본의 문제일까?
총체적인 문제라고 생각한다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 해도
실화 그대로를 옮겼단 얘기가 아닌데 말이다
어쨌든 그 소아성애자 및 강간범
마커스의 결말은 알려주질 않는다
기자가 쓰는 기사를 나레이션으로 갈무리한다
경찰뿐만 아니라 모든 이웃으로서
인간이 서로 관심을 갖져야 한단 것..
***
미국만 해도 거의 한 해에 50만이 실종이란다
물론 다른 영화에서도 많이 나오는 사실이지만...
대개의 경우, 키울려고, 강간하려고, 장기 매매하려고,
매춘시키려고, 일 시키려고,
돈 받아내려고 등등인데
이 영화의 경우는 강간이 목적였다
기자가 아버지에게 말해줬는데
고작 마커스 멱살 잡고말고
형사는 취조실에서 듣는 것으로 끝난다
억울하게 누명쓴 택시 기사는 막 목 조르고 하더니 말이다 ;;;
영화적 기법도 그렇고 내용도 그렇고
답답한 영화다!!
1.5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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