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영화 1만여 편 中 일부 (스포 가득)/ㄷ

드림셀러 (O Vendedor de Sonhos, The Dreamseller, 2016)

잔인한 詩 2022. 6. 6.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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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 Vendedor de Sonhos
= The seller of dreams

브라질에서도 유명한 대학교수이자 심리학자 
줄리우 세자르 박사는
사무실 21층 난간에 서서 자살하려 하고

길가다 이 상황을 본 500억대 자산가였지만 
매일 사업만 생각하다
소중한 딸과 아내를 같이 여행 가기로 한 개인 비행기 폭파로 잃고
정신병원에 갇혔다가 나와선 노숙자로 살아가는 
꿈팔이 멜롱의 설득에 구조된다

멜롱은 줄리우에게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같이 동행하자고 하고
다음날 아침 멜롱, 줄리우, 술꾼 셋은 여정을 시작한다

허기를 채우기 위해 들른 장례식장에서 
멜롱은 비통함 보단 고인의 추억과 
참석자 개개인의 추억을 기리는 것이 진정한 애도라고 설파한다

나와선 할매 지갑을 날치기해 도주하는 꼬마 지마스를 붙잡고
할매에게 용서란 용서받는 사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용서하는 사는 사람을 위한 것이라 설파한다

이후 지마스 포함 넷이 일정을 같이하는데
요양원에 가서 풀 죽어있는 노인들에게 
일부러 못하는 음악을 들려줌으로써
노인 스스로 노래, 연주하게 해 활력을 얻게 한다

이후 멜롱은 곳곳에서 사람들에게 
희망과 용기와 시정할 부분을 들려주는데
멜롱을 죽이도록 사주한 
멜롱이 세운 회사들의 배임 횡령자 로제르에 의해
지마스는 총을 맞고 입원된다

멜롱이 죄책감에 시달릴 즈음 
공영방송에서 강연을 요청하지만
그건 로제르의 음모 곧, 
멜롱은 정신병자임을 폭로하려 했던 것

멜롱은 순순히 인정하고 
자신의 지금 삶, 생각을 갖게 된 이유가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해야 하지 못한 지나간 시간였음을 
고백함으로써 되려 전화위복이 된다

줄리우는 아들 주앙을 일류로만 키우려고 
닦달을 해서 관계가 틀어졌기에
그 좌절감으로 자살하려 했고

헌데 이번엔 아들이 자신은 실패작이고 무쓸모한 인간이라며
아빠가 섰던 난간에 서서 자살하려 한다

줄리우는 사실이 그렇지 않다며 내가 먼저 뛰어내리겠다면서
아들 없인 못 산다 하고 아들은 말리고 
멜롱이 줄리우에게 삶의 쉼표를 팔았듯이
줄리우는 아들에게 인생의 쉼표를 팔겠다며 같이 잘해보잔다
***
자살은 사람을 죽이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고통을 죽이는 것이다
죽음이란 자신의 존재가치가 없다고 느낄 때이다
***
너무나도 당연한 인간적인 해답에 
과연 사람들이 그토록 열광을 할까란 의문이 든다

변화의 설정 자체가 가족에 대한 후회인데 다양성이 부족한다
핍진성이 많이 떨어진다

2.5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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