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영화 1만 1천여 편 中 일부 (스포 가득)/ㄱ

겟 아웃 얼라이브 (Tribal Get Out Alive, 2020)

잔인한 詩 2022. 5. 29.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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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bal [ˈtraɪbl] 부족의, 종족의
그렇담 영제 뜻은 대충 Tribal Get Out Alive 이므로
부족의 (괴물로부터) 살아 빠져나가라
인가? ^^;;
***
참전으로 인한 PTSD로 자주자주 두통과 마비를 겪는 케이틀린은
짝꿍 브래드와 현장 업무 담당 레베카 및
신입 대원, 기존 대원, 경찰 둘과 함께

도시 외곽에 위치한 케닝 저택에서
노숙자들 퇴거 확인 조치에 들어간다

비록 인기척이 들리긴 했으나
공간마다 확인해도 실체는 없었기에
철수하려던 찰나 공격을 받고

우와와 하는 가래 끓는 소리를 내며
침팬지 비스무리한 행동을 하고 
마체테를 주로 사용하는
현재 유산을 받은 리치 레닝의 아빠가 만들어낸
노숙자들로 만든 식인 괴물들과 맞닥뜨리게 된다

대원과 경찰들 하나둘 씩
샥샥 낚아채어져 사라지고 죽임을 당한다

결국 살아남은 사람은
납치 되어 케닝 박사 조수로 이용당했던 마야와
케이틀린, 브래드였고
이들은 마야의 소원대로 
폐광산에 위치한 저택을 폭파시키고자 한다

이를 막고자 아빠가 만든 괴물 제조 약을 먹은
리치, 그리고 덩치 괴물, 그 똘마니가 들이닥치고
1 대 1 다이다이가 되는데
덩치 괴물은 덩치인 브래드가
똘마니는 마야가
괴물로 변신 중인 리치는 케이틀린이 맡는다

쌈에선 이기지만
마야는 부상을 당하고
자신은 이미 글렀고
이런 괴물 소굴은 세상에 없어야 한담서
케이틀린과 브래드를 탈출시키고선
다이나마이트로 폭파시킨다

케이와 브래드는 비록 무사히 굴을 빠져나오고
다 처리했다 생각하지만
다른 편 굴 입구에선
부족을 잃은 여자아이 괴물은 괴물화 약을 들고
으아아아아 하며 분노에 찬 소릴 지른다
***
케이틀린이 쓰는
영춘권 식 무술 외엔 볼 것이 전혀 없다

식상한 서사
한 괴짜 박사가 더 나인 인류를 만들어 낸다고
노숙자를 이용해 실험하고
그 결과물로 괴물들이 생성되고
이를 보다 못한 조수 마야가 박사를 죽이고
승계해 괴물화 작업을 하려는 그 아들 리치도 괴물화 시키고
괴물 소굴을 폭파시킨단 그런 얘기다

괴물들의 괴성은 헐리웃이나
그 어떤 영화에서도 흔히 쓰는 음성이고
하는 짓, 곧 연기도 너무나 흔한 어리버리 식육 괴물 방식이다

아예 고어적으로 갔으면 그나마 용서가 될텐데
그런 부분도 없다
어설픈 특수 분장과 특효만 있을 뿐

그리고 리치는 약 먹었다고 두 배 쎄지고 빨라지는 것까진 
그렇다 치지만 왜 갑자기 무술을 잘하게 됐을까?
다른 괴물들은 다 그대론데
이 또한 말이 안 되는 억지 설정이다

어쨌든 이런 영화 왜 만들었을까란 생각을 들게 하는
끝까지 본 내가 미쳤지라고 생각케 하는
또 하나의 영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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