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영화 1만 1천여 편 中 일부 (스포 가득)/ㄱ

갈증 渇き, The World of Kanako, 2014

잔인한 詩 2016. 9. 4.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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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증


실종된 딸 카나코(고마츠 나나)의 행방을 쫓는 전직 형사 출신 아키카주(야쿠쇼 코지). 
 그는 딸을 찾는 과정에서 상상할 수도 없었던 진실과 마주하며 엄청난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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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 본 영화가 되어버렸다.

여주 때문에...

이 소녀는 이 갈증으로 데뷔했는데...

엄청난 오디션을 뚫고 감독의 눈에 담방에 들어 주연을 차지했다고한다.

원래는 모델이었고...

눈동자 색깔이 렌즈를 꼈는지 동양인스럽지 않다.

외모도 좀 그런 것같고...

이 갈증이란 영화의 여주의 이미지와 비슷한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그래서 뽑았겠지...


감독은 CF로 유명한 감독이라나...

그래서 상당히 편집과 미장센이 화려하고 불안정하다...

시간적 흐름을 많이 깨버리는 프래쉬백, 포워드가 상존한다.


사람이 사악하면 얼마나더 사악할 수 있고

또 부성애는 얼마나 집요한지 보여주는 영화라 하겠다.


양의 탈을 쓴 늑대라고나할까...

스토리의 전개는 그렇게 권선징악적이진 못하고

주인공 아버지는 형사였다는데 동네 양아치같은 정도이다.


순수 악으로 저런 딸이, 사람의 탈을 쓴 마귀가 존재하게 되는 것일까?

아니면 자식을 제대로 가르치지 못하는 부모의 어리석음의 소치일까?

죽을 때까지의 내게 있어 숙제이다.


아참... 갈증이란 제목은 아마도 마약을 하면 목이 마르다고 해서 그런 듯하다.

더 자세히는 담에 기회가 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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